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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 경주 해맞이 행사·타종식 모두 취소
2021-12-31 11:13:32최종 업데이트 : 2021-12-27 16:47:04 작성자 :   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맞이 행사와 제야의 종 타종식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매년 12월 31일 밤에 노동동 신라대종공원에서 신라대종 타종식을 했으나 경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야의 종 타종식이 취소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대신 31일 타종행사를 녹화해 내년 1월 1일 오전 지역 방송사를 통해 송출한다.
사전 녹화 때 참석자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한다.
시는 경주 대표 해맞이 명소인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대에도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문무대왕릉 신년해룡축제'를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한다.
또 해맞이 관광객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해가 뜰 때까지 불국사 주차장∼석굴암 삼거리∼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구간 통행을 제한한다.
매년 해맞이 관광객 편의를 위해 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운행하던 전세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올해만큼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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