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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입산통제구역 관리 강화…겨울 축제장 방역 점검
2021-12-31 11:12:43최종 업데이트 : 2021-11-12 13:45:50 작성자 :   연합뉴스

행안부 등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대책' 마련…드론산불진화대 첫 편성
지역축제 방역 안전계획 심의 강화…폭설로 교통정체 예상되면 '재난문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등산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입산통제구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겨울 축제장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대책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 1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으로 국립공원 등 산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입산자의 실화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관리를 강화하고 산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드론산불진화대 10개 팀을 처음으로 편성해 인력이 접근하기 힘든 중요 시설물을 감시하고 야간 산불을 예방하는 데 투입한다.
화재 위험도에 따라 주요 시설을 분류해 관리하고 대형 건축물의 화재에 대비해 초기대응대를 구성한다.
인파가 몰리는 얼음낚시터나 해넘이·해맞이 장소에 대해서는 현장과 지자체, 행안부 사이의 상황 보고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축제는 규모에 따라 지역안전관리위원회나 행안부가 개최 여부를 심의·승인하는데,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준비나 폭발물 같은 위험물질의 관리 상황을 철저히 살펴보기로 했다.
또 방역 관리가 필요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축제장은 중앙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는 기상예보 단위를 세분화해 더 자세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린다.
기존에는 대설 경보 시에만 재난문자를 송출했으나 폭설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가 예상이 예상될 때도 재난문자를 보내 국민들이 폭설 피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습 폭설을 대비해 교통정체, 결빙, 고립 등 상습 피해 발생 지역에 우선해 제설 전담 차량을 배치한다.
기존에는 '심각' 단계 혹은 한파 지속기간이 3일일 경우 설치하던 한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경계' 단계 혹은 한파 지속기간 2일인 때에서도 설치하고,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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