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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없는 여행 즐겨요"…경남도 관광약자 여행지원 펼친다
2021-11-05 16:56:36최종 업데이트 : 2021-11-02 10:52:51 작성자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도는 누구나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를 활성화하는 관광 약자 여행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여행 장벽이 높은 관광객이 비교적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3개월간 지원이 필요한 관광객 300여명이 열린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무장애 여행을 경험했다.
통영 케이블카, 고성 당항포관광지, 산청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함양 상림공원,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낙동강 레일파크·봉하마을·한옥 체험관, 거제 수협효시공원·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평화 파크·칠천량해전공원 등 12곳이 열린 관광지다.
여행 참가자는 장애인 관련 기관, 경남지역자활센터, 도내 보육원 등을 통해 5인 미만 소규모로 모집했다.
사전에 방역 지침 준수 등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조차 어려웠던 이들에게 마음을 환기할 기회를 전했다.
시·청각 장애가 있는 창원시민 A씨는 "운전을 할 수 없어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여행을 떠나기 어렵다"며 "완전히 시력을 잃기 전 아들과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모두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열린 관광지 활성화와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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