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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고석정 꽃밭, 두 달간 39만 명 방문…80억 경제효과 추산
2021-11-05 16:58:07최종 업데이트 : 2021-11-01 15:25:42 작성자 :   연합뉴스

하루 평균 6천700여 명…주변 상권 활성화·관광지 확대 효과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가을을 맞아 동송읍 장흥리의 옛 군사훈련지에 조성한 '고석정 꽃밭'의 운영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철원군은 지난 9월 4일 임시 개장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 동안 고석정 꽃밭을 운영했다.
누적 관람객은 39만298명으로 하루 평균 6천729명이 방문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3만3천150명이 찾아 1일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군은 1인당 직접적인 소비지출 효과를 고려할 때 이를 통한 경제 효과가 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지역홍보와 특산물 판매 등 간접 효과도 포함해 고석정 꽃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라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입구 발열 검사, 안심콜을 통한 방문자 기록 등 방역 대책을 운영해 꽃밭 운영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동송읍 장흥리 일원의 유휴부지를 2017년부터 꽃밭으로 조성했다.
2019년에는 관광객 30만 명이 찾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화재 시굴 조사 등으로 운영이 중지됐다가 올해 재개장했다.
축구장 20개와 맞먹는 15만㎡ 규모의 정원에 해바라기와 촛불 맨드라미, 백일홍, 구절초, 메밀꽃, 국화, 억새, 코스모스 등 18종의 꽃이 만발해 가을 정취를 연출했다.
이현종 군수는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고석정 꽃밭을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냈다"며 "접경지역 안보에 머물던 철원 관광을 수려한 자연에까지 폭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철원 고석정 꽃밭, 두 달간 39만 명 방문…80억 경제효과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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