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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심청축제→어린이대축제' 변신 성공…2만2천여명 방문
2021-11-05 16:57:58최종 업데이트 : 2021-11-01 16:34:46 작성자 :   연합뉴스

유근기 군수 아이디어로 20년 맞은 심청축제 개편…2년 만에 지역축제 부활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심청 축제를 어린이 대축제로 개편해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지난달 29~31일 사흘간 개최한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방문객이 총 2만2천9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1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곡성군은 지난해 20회째를 맞은 곡성 심청축제를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하는 대신, 축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심청전의 근원 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 설화가 탄생한 곳으로, 곡성군은 매년 가을 심청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발돋움시켰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효(孝)'를 주제로 한 축제의 인기가 주춤해지자, 지난해부터 어린이 축제로 특화해 어린이와 가족 중심 축제로의 새로운 전환을 준비했다.
어린이 축제의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는 유근기 곡성군수가 직접 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축제는 어린이 대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제장 곳곳에서는 오직 어린이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매일 펼쳐지는 뽀로로, 슈퍼윙즈, 캐리와 친구들 등 인기 캐릭터들의 무대 공연이 이어져 어린이들이 환호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이벤트도 실시,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여행객들을 유인하는 데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 펼쳐진 축제였는데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내년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10월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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