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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작' 부산항국제터미널·크루즈 언제 문 여나
2021-11-05 16:50:01최종 업데이트 : 2021-11-01 11:19:45 작성자 :   연합뉴스

일본 입국 제한 조치 해제 안 돼 아직은 재개 불투명
크루즈는 내년 3척 유치…내년 5월부터 재개될 듯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운영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 여객터미널은 지난해 3월부터 뱃길이 모두 끊겨 이용객은 현재까지 단 한명도 없다.
터미널 내 입점 상가 중 일부만 터미널 직원들을 상대로 문을 열뿐, 오가는 일반 승객은 없는 상황이다.
내부 입점 상가들의 공실률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 코로나와 트레블 버블 등으로 기대감이 높은 지역 항공업계와 비교해, 한국∼일본 뱃길이 주 노선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재개장 시기가 현재까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해 3월 일본이 입국 제한조치를 시행한 뒤 해당 조치를 아직 해제하지 않다.
부산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요인에 더해 한일 무역 관계나 외교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선사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지만, 재개와 관련해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비행시간이 짧은 항공과 달리 감염에 더 취약한 배의 특성도 고려 대상이다.
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승객이 오랜 시간(일본 오사카까지 11시간) 함께 머물게 돼 감염 위험이 더 높다.
지난해 2월부터 중단된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은 내년 5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에 나서 내년 부산항 기항 크루즈 3척을 유치한 상태다.
유치한 크루즈는 코스타크루즈사의 11만t급 세레나(SERENA)호, MSC크루즈사의 17만t급 벨리시마(BELLISSIMA)호,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즈(SILVERMUSE)호이다.
이 가운데 벨리시마호는 일본인 승객 등 4천500명을 태우고 내년 5월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역 매뉴얼을 수립하고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ready@yna.co.kr
'위드코로나 시작' 부산항국제터미널·크루즈 언제 문 여나

'위드코로나 시작' 부산항국제터미널·크루즈 언제 문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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