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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밭 겨울밤 빛으로 수놓다…내달 15일부터 한달간 빛축제
2017-11-07 10:26:52최종 업데이트 : 2017-11-07 10:26:52 작성자 :   연합뉴스
지역상품권 구매해야 입장…축제장·상가 사용 가능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연말연시 전남 보성 녹차밭의 겨울밤을 환한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는 보성차밭 빛축제가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해 한 달간 이어진다.
올해로 15회째인 보성차밭 빛축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등지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 지역이 보성이란 이름을 갖게 된 지 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 올해 빛축제 주제도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로 정했다.
다양한 색상의 전구로 연출한 차밭과 차밭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꾸며진 화려한 영상이 축제 내내 펼쳐진다.
한국차박물관 광장에는 디지털 차나무도 설치해 차밭, 건물, 공원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경관을 연출한다.
더욱 확장된 은하수빛 터널, 실내정원 특수조명, 레이저 빛 연출 등으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빛 공간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불꽃, 음악, 레이저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 실내정원에서의 판타지 공연 등도 펼쳐진다.
보성군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빛축제를 유료화한다.
보성군민, 타 지역 만 7∼18세·65세 이상 관람객, 단체, 군인(직업군인은 제외)은 3천원권 '지역사랑 상품권'을 사야 축제장에 입장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다른 지역민은 5천원권을 구매해야 한다.
관람객이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축제 현장이나 상가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상품권 입장은 유료 같지만 축제장뿐만 아니라 보성지역 모든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어 무료나 마찬가지"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끝)
보성차밭 겨울밤 빛으로 수놓다…내달 15일부터 한달간 빛축제

보성차밭 겨울밤 빛으로 수놓다…내달 15일부터 한달간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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