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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발자취를 따라"…내일 정동 일대서 걷기행사
2017-10-27 11:15:00최종 업데이트 : 2017-10-27 11:15:00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토요일인 28일 서울 정동 일대에서 '미리 가보는 대한제국의 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대한제국 1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려져 있던 대한제국 시기를 되새기고 시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제국의 길'은 그 시대에 들어선 각국 공사관 등 외교타운과 근대식 교육기관, 정동교회, 성공회 성당 등 정동 일대 역사문화명소 20여 곳을 살펴볼 수 있는 탐방로다.
2.6㎞ 길이에 걸쳐 5개 코스로 구성되는 '대한제국의 길'은 내년 12월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미리 가보는 대한제국의 길' 행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정동 내 근·현대 문화유산, 재개방된 덕수궁 돌담길(영국대사관 주변 약 100m 구간) 등을 따라 진행된다.
정동 역사재생활성화 지역협의체 중 하나인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역사해설사들로부터 주요 명소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탐방체험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제국의 길' 조성에 참고할 예정이다.
양병현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장은 "대한제국의 길은 그 시대의 역사를 주제로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탐방로"라며 "근·현대사의 장소성·역사성 회복을 통해 정동 지역을 재생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freem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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