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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고운 속리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21일 걷기행사
2017-10-16 09:44:10최종 업데이트 : 2017-10-16 09:44:10 작성자 :   연합뉴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속리산의 아름다운 단풍길을 감상하는 걷기행사가 이달 21일 마련된다.
보은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사단법인 속리산 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은 이날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속리산면 백현리 잣고개 8㎞ 구간서 속리산 둘레길 걷기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추 익은 보은 가을을 걷다'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숲 해설가와 문화 해설사의 숲과 마을에 얽힌 이야기가 준비되고, 쉼터 등에서 제철 대추도 제공된다.
접수 순서로 500명에게 기념품을 주고, 점심으로 잔치국수가 준비된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속리산 둘레길 중 '달천 들녘길'로 숲과 하천, 산골마을 풍경이 어우러진 구간이다.
박 이사장은 "절정의 속리산 단풍을 감상하면서 고즈넉한 산골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보은·괴산군과 경북 상주·문경시 194㎞를 연결하는 트래킹 코스다. 보은 구간은 산외∼속리산∼장안∼마로 4개면 58.5㎞는 지난해 개통됐다. 문의 ☎ 043-542-7330
bgipark@yna.co.kr
(끝)

"단풍 고운 속리산 둘레길 함께 걸어요"…21일 걷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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