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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하와이, 천국에서 잠들고 깨어나다
2017-10-08 12:00:00최종 업데이트 : 2017-10-08 12: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정열적인 훌라춤과 밝은 미소로 환대하는 '알로하'의 땅 하와이. 북태평양 동쪽에 위치한 하와이의 정확한 명칭은 하와이 군도(群島)다. 하와이, 니하우,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카호올라웨 등 8개의 주요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이 약 3천km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는 이중 가장 큰 섬이고, 오아후는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섬이다.
수많은 부족이 난립하던 하와이 군도가 통일된 것은 1782년 카메하메하 1세(1739~1789년) 때다. 이 왕조는 1893년까지 이어졌고, 그 후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이 섬의 귀속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였다.
1887년 미국이 호혜통상조약을 통해 해군기지 사용권을 인정받았으나 이때도 하와이는 독립을 유지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 번성했던 하와이의 제당업이 어려워지면서 미국과의 합병론이 제기됐고,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편입됐다.
미국과 극동 지역을 잇는 기류지인 하와이는 연중 온난한 기후 덕에 세계인들에게 각광받는 휴양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즐길 거리로 인해 관광지와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1835~1910년)은 하와이의 아름다움을 "천국에서 잠들고 또다시 천국에서 깨어난다"고 표현했다.
◇ 오아후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있어 '하와이의 심장'으로 불리는 섬. 사람들이 '하와이'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섬이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보다 약간 작고, 하와이 군도에서 세 번째로 큰 이 섬에 인구의 대다수가 살고 있다.
호놀룰루= 하와이 군도의 주도(州都)로, 태평양의 십자로 역할을 하며 관광의 중심지다. 1900년 이곳의 진주만에 미국이 해군기지를 조성한 후 관광산업과 함께 군사 관련 산업도 발달했다.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을 중심으로 수많은 리조트와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어 '낙원 도시'로 불린다.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 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파도가 약하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다. 천혜의 사바나(열대) 기후와 깨끗한 바닷물은 해수욕을 비롯해 일광욕, 수상스키, 서핑 등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때문에 미국 본토는 물론 각국에서 여행객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해변을 따라 하얏트, 힐튼, 메리어트 등 세계적인 특급호텔이 줄지어 있고, 명품 브랜드 매장, 대형 쇼핑몰, 화려한 레스토랑 등도 많다.
다이아몬드 헤드= 호놀룰루 시내의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하와이의 상징으로 꼽히는 분화구. 높이는 해발 232m로 높지 않지만, 바닷물의 침식작용이 만들어 낸 낭떠러지 풍경이 절묘하다. 용암 동굴과 나선형 계단 등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분화구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갈 수 있다
[마이더스] 하와이, 천국에서 잠들고 깨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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