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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안심도시 수원 잠복결핵 검진 실시
2017-03-02 12:27:04최종 업데이트 : 2017-03-02 12:27:0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정부의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과 2016년에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수원시가 올해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결핵예방법에는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종사자가 결핵·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되어 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다. 결핵 증상과 전염력이 없어 타인에게 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이중 90%는 평생 결핵에 걸리지 않지만 10%는 결핵이 발병할 위험성이 있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우선 의료기관(병원급)종사자 3천300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5천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됐을 경우에는 자발적 동의에 의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정부의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의거, 관련부서에서 추진되는 학교 밖 청소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만 40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등의 잠복결핵 검진 결과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결핵안심도시 수원 잠복결핵 검진 실시_1
팔달구보건소가 지난해 ' 민간·공공 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시군구 우수기관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높은 경제수준과 보건의료 여건에도 불구하고 결핵 관련 지표가 OECD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결핵 후진국에서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실시해온 결핵예방접종, 환자조기발견 및 사례관리,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등 관리수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잠복결핵 검진 사업은 결핵 발병 전 단계인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인 검진·치료로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결핵에 취약한 영유아와 학생 등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하고 결핵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여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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