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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화성은 가을빛 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찬란하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꽃의 향연...곳곳 절경 이뤄
2008-10-28 10:55:50최종 업데이트 : 2008-10-28 10:55:5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어느 시인이 말했다. "화성은 눈이 시리도록, 눈물이 나도록 아름답다"고...
바로 지금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화성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 바로 수원화성으로 가보자!
화성은 단풍과 어우러져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정취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선조 22대 정조대왕과 실학자들에 의해, 그리고 당대 최고의 장인들에 의해 축성된 화성은 실용과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당대 으뜸인 건축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은 고색창연한 아름다움까지 더해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화성은 물론 사계절 나름대로의 정취가 있다. 봄꽃이 화사하거나 여름 장맛비를 맞고 있거나 소담스럽게 눈을 이고 있어도 아름답다.
아침에도 아름답고 저녁노을을 받고 있는 성벽도 가슴 설레게 한다. 당연히 야경은 더욱 뛰어나다.

하지만 역시 화성의 아름다움은 가을에 빛을 발한다.
조락(凋落)의 가을 햇살 속에서 화성은 더욱 확실하게 빛난다.
오늘 화성을 걷자. 아무 곳에서 출발한 들 어떠랴.
단, 가을 화성을 충실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성벽 위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성밖에서 바라봐야 화성과 가을이 온전하게 내게 다가온다.
반드시 성밖으로 걸어야 할 구간은 장안문에서 화서문까지의 장안공원 구간과 방화수류정 밖 용지 주변, 그리고 연무대 성벽 밖 억새풀숲이다. 억새풀숲은 화서문 서쪽 성밖 서북각루 밖에도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장안문에서 화홍문까지도 밖으로 걸어보면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장안공원은 접근도 쉽고 성벽과 어우러진 단풍과 성벽의 담쟁이를 보는 느낌이  아주 좋다.
세계문화유산을 이렇게 가깝게, 내 집 담장처럼 바라보며 만져볼 수 있는 도시민들이 있을까? 그러므로 수원사람들은 행복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가봐야 가을을 맞은 화성의 진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가을 화성의 진경을 못 본 분들을 위해 우선 사진 몇 장 싣는다.

지금 화성은 가을빛 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찬란하다_1
동북공심돈 밖에 조성된 억새풀꽃 숲
,
지금 화성은 가을빛 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찬란하다_2
서북각루에서 본 팔달산. 성벽 밖의 억새풀꽃도 장관을 이룬다
,
지금 화성은 가을빛 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찬란하다_3
가을이 물든 장안공원의 나무들
,
지금 화성은 가을빛 속에서 눈이 시리도록 찬란하다_4
장안문에서 화홍문 방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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