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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
가까운 도내 자연휴양림 가보실까요?
2008-08-07 09:12:17최종 업데이트 : 2008-08-07 09:12:17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무더위를 피하려면 산이 좋을까, 물이 좋을까.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다. 경기관광공사가 삼림욕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림 5곳을 추천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통나무집은 예약이 다 끝났지만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데크나 야영장은 아직 여분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 이 휴양림들은 대부분 숲 해설 서비스를 하고 있어 생태체험학습을 겸한 짧은 휴가로 안성맞춤이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 (www.chukryong.net 문의 031-592-0681)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1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1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사이에 자리한 축령산. 여름에도 숲 안쪽은 차고 깨끗한 기운이 있어 머리가 저절로 맑아진다.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등 5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휴가철에는 주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숲 해설, 자연명상 등 체험프로그램(참가비 무료, 인터넷 또는 현장 선착순 접수)이 운영된다. 또 휴양림 안에 계곡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단 계곡 내에서는 취사 금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50여개의 야영데크는 선착순으로 조금만 서두르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어른도 안을 수 없을 만큼 굵은 잣나무 숲속에서 보내는 하룻밤이 지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
입장료 :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통나무집 : 4만원~30만원(4인~30인) 야영데크 : 4000원~6000원
주변관광지 : 모란미술관, 몽골문화촌, 아침고요수목원

■ 유명산 자연휴양림 (문의:031-589-5487)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2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2

가평 설악산 유명산 계곡 안쪽에 조성돼 있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은 계곡 물을 따라 완만한 등산로가 교차돼 있어 산행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800m 길이의 전나무 숲은 흙길이라 맨발로 걷기에 좋다. 휴양림 중턱에는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가족들 산책 코스로 좋으며 유명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학습 탐방로가 꾸며져 있다. 

유명산휴양림은 가는 과정도 즐겁다. 아름다운 청평호를 끼고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 인근에 있는 2만4000여평 규모의 자생식물원에서 우리 꽃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야영장 2000원, 오토캠프장 8000원)
통나무집 : 5만1천원~15만원(4명~60명)
주변관광지 : 가일미술관, 어비계곡,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 중미산 자연휴양림 (문의:031-771-7166)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3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3

중미산휴양림에 진입하는 길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옥천면에서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농다치 고갯길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숲과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1.5km 정도 내려오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그 앞쪽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운산, 유명산, 용문산 등 높은 산에 둘러싸여 있는 휴양림에 들어서면 깊은 산골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산 전체에 침엽수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 특히 아침에는 통나무집 사이로 안개가 피어올라 산책의 맛을 더해준다. 

휴양림 한가운데는 50분 정도 소요되는 두 개의 자연 학습로가 있고 산림체험도 가능하다. 혼자서도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12개의 산림 해설판도 설치돼 있다. 

입장료 :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통나무집 : 5만원~15만원, 야영장 : 2000원, 오토캠핑장 : 8000원
주변관광지 : 용문산유원지, 중미산천문대, 세미원(연꽃학습장)

■ 산음 자연휴양림 (문의:031-774-8133) 

용문사 입구를 지나, 홍천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보룡리 마을에서 산음자연휴양림 간판이 보인다. 해발 992m의 폭산(일명 문필봉)이 휴양림의 주봉. 맑은 계곡을 따라 경사가 완만한 문화 휴양관 주변은 낙엽송과 잣나무 숲이 펼쳐진다. 휴양림은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층층나무 등 다양한 수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주말마다 2시간 정도 진행되는 1.5km 길이의 숲 체험 교실이 인기가 높다. 

입장료 : 어른 1000원, 어린이 300원
통나무집 : 5만5000원~11만원(4인~11인) 몽골 텐트장 : 1만원
주변관광지 : 소리산, 두물머리, 소금강 계곡

■ 국망봉 자연휴양림(www.kookmang.co.kr 문의:02-2247-1753)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4
삼림욕과 물놀이, 한꺼번에 즐기자_4

국망봉 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장암 저수지를 끼고 도는 산책로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철따라 피어나 보는 이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한다. 

특히 아침이면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감상할 수 있는 '호수의 집'이 인기가 높다. 63만 그루의 잣나무, 소나무 등 활엽수를 심어놓아 풍광도 좋다. 위장병에 좋은 약수물과 170여 종의 야생화 식물원 또한 자랑거리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삼림욕으로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다른 휴양림에 비해 약간 비싼 편. 

입장료 : 등산객 2000원, 관람객 4000원
통나무집 : 10만원~20만원(4인~8인)
주변관광지 : 백운계곡, 산정호수, 온천단지 

이밖에도 경기도내에는 청평호 드라이브와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평 자연휴양림, 지난 봄 개장한 운악산 자연휴양림, 용추계곡 유원지 내에 위치한 용추 자연휴양림 등 간단한 드라이브와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들이 많다.
자료/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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