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동] 고등동에도 공유냉장고가 생겼어요!
2020-06-30 17:52:17최종 업데이트 : 2021-01-29 09:40:34 작성자 : 팔달구 고등동 행정민원팀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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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주변의 전형적인 구도심인 고등동에 지난 6월 19일 수원시 12번째 공유냉장고가 생겼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임시 거점공간(고화로 70) 입구에 마련된 공유냉장고는 윤완기 대표의 손길로 다양한 식품들이 차곡차곡 자리를 잡고 있다. 윤 대표는 첫날, 쌀 13봉지와 유리병에 담은 열무김치 8개를 넣어두었는데 이튿날 보니 쌀 5봉지와 열무김치 1개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김치를 가져가신 분들이 김치를 드신 후 유리병을 깨끗이 세척해서 다시 넣어두신 것을 보며 고등동 주민들의 높은 의식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또 직접 만든 쿠키와 손 편지를 공유냉장고에 넣어주신 분, 양파와 오이를 넣어주시는 분도 있다고 한다. 윤 대표는 "공유냉장고라고 해서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만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집에 여유 있는 식품들을 나눠주고, 부족한 식품은 가져가면 그것이 바로 공유냉장고의 올바른 모습"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고등동에 새로 생긴 공유냉장고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