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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
‘생태교통 수원 2013’ -2일 행궁동
2013-08-30 14:34:52최종 업데이트 : 2013-08-30 14:34:52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생태교통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_1
윤건모 팔달구청장 등이 화서문 앞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8월 30일(금), '생태교통 수원2013'이 꼭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는 생태교통 시범지역인 행궁동에는 아침부터 부산하다. 오전 10시 화서문 앞으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였다. 생태교통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손에는 집게와 봉투 등을 들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생태교통 지역의 손님맞이 대청소는 모두 4개조로 구분이 되어서 실시했다. 1조는 화서문에서 출발을 했으며, 2조는 화홍문에서 출발해, 매향교를 경유해 행궁 광장으로 집결을 하는 노선이었다. 3조는 활터(연무대)에서 출발을 해 창룡대로와 연무초교 사잇길을 경유해 행궁광장으로, 4조는 남문버스정류장을 출발해 남창초고와 공방길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집결하는 노선이었다.

생태교통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_2
동북 공심돈 앞에 설치된 바람개비 동산

수원시 각 부서별로 동참해

이날 손님맞이 행궁동 마을 대청소는 각 조마다 수원시 공무원들이 동참을 했다. 1조는 윤건모 팔달구청장을 비롯해, 이범선 행궁동장, 수원시의 체육진흥과, 토지정보과, 일자리창출과, 보건정책담당관실과 팔달구의 환경위생과, 종합민원과, 건축과 등이 담당을 했다. 2조는 수원시의 도시재생과, 환경정책과, U-city 통합센터와 팔달구의 세무과와 사회복지과, 그리고 매교동과 매산동의 공무원들이 동참을 했다.

3조는 화성사업소와 문화유산관리과, 문화유산시설과, 푸른녹지사업소와 정책홍보담당관실, 팔달구의 행정지원과와 건설과, 그리도 지동과 행궁동이 담당을 했다. 4조는 기획조정실장을 위시해 행정지원과, 주택건축과, 정보통신과, 마을만들기 추진단 등이 담당을 했다. 전체 인원 400여 명이 이날 아침 행궁동에 모여, 손님맞이 대청소를 실시한 것이다.

생태교통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_3
불법 광고물도 모두 철거하고

돌아본 행궁동, 정말 아름다워

오전 10시 제1조가 담당을 하는 화서문으로 나갔다. 6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대청소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건모 팔달구청장은,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다니다가 보면 청소의 효율도 떨어진다. 2개조로 나누어 청소를 하고, 행궁 광장으로 집결하는 방법이 좋을 듯하다."고 하여, 2개조로 사람들을 나누었다.

20여명이 사람들이 화서문에서 성을 끼고 돌아가는 길을 걸으며,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며 휴지 등을 주어 봉투에 담는다. 더위가 조금 가셨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움직이면 땀이난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옆 잔디에는 바람개비 동산이 하나 들어섰다. 아직도 길가에는 마무리 공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저기 골목길마다 작은 화단에는 꽃들이 심어지고, 말끔하게 청소가 되어있기도 하다. 마을이 깨끗해지면서 주민들 스스로가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장안문 앞에도 화단에 조형물을 설치하느라 부산하다. 정조로에도 중장비들이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굉음을 내고 있다. 달라진 행궁동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생태교통 손님맞이 마을 대청소 실시_4
장안문 앞에는 아름다운 조형물이 설치되고 있다

"생태교통 앞으로가 다 중요합니다."

공무원들이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던 한 주민은, 행궁동이 이제 수원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솔직히 이렇게 달라지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했네요. 정말 저희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생태교통이 한 달 동안 잘 마치고 끝났다고 해서 다가 아닌 듯합니다. 그 다음에 주민들이 어떻게 이 아름다움을 지켜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월 1일 전 세계의 이목이 수원으로 집중된다. 그리고 한 달간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차 없는 거리에서 살아야 한다. 아직도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행궁동 시범지역. 아침부터 흘린 땀으로 인해 더 말끔해진 모습이다.

마을청소, 손님맞이, 생태교통, 행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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