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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천 하천변 산책하기 불쾌하다
들끓는 모기떼...퀴퀴한 냄새...수질대책 필요
2013-08-19 13:11:56최종 업데이트 : 2013-08-19 13:11: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무더운 여름철. 저녁시간대 무더위를 피해 만석공원에는 산책하는 사람들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저녁시간대 공원에서 운동하며 수원시내 한가운데에 운동할 수 있는 호수공원이 있다는 것에 감탄할 때가 있다. 만석공원은 이처럼 수원시 장안구 일대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도심 속 숲속 같은 소중한 공간이다. 

만석공원과 정자지구 연결하는 영화천 산책 불쾌

만석공원과 정자동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영화천은 수년간의 정비로 산책코스가 되었다. 거기에 영화천 산책코스와 만석공원을 연결하는 하천변 지하보도가 생겨서 기존에 위로 올라와서 횡단보도를 두개나 건너서 만석공원으로 가는 것이 아닌 하천변 지하보도를 통해 바로 만석공원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하천변 지하보도는 통행하기에 매우 불쾌했다. 약 5분정도 퀴퀴한 냄새를 맡으면서 달릴 수 밖에 없었다. 5분 남짓한 하천변 지하보도 통과시간 동안에 모기를 다섯 군데는 물렸다. 지하보도 중간중간에는 하수도 물이 넘쳐서 통행하기에 질퍽질퍽했다.

영화천 하천변 산책하기 불쾌하다_1
만석공원과 정자지구를 연결하는 영화천 지하보도는 모기떼와 퀴퀴한 냄새와 어두운 조명 등으로 산책하기에 꺼려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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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천 하천변 산책하기 불쾌하다_2
영화천 지하보도에 벽화와 CCTV는 있지만 하수도 물 역류로 조깅코스로 물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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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천 하천변 산책하기 불쾌하다_3
영화천 지하보도는 만석공원과 정자지구 일대를 연결시켜주어 제대로 관리만 된다면 조깅코스로서 좋다고 생각된다.

영화천 지하보도 벽화,CCTV는 있지만

영화천 지하보도는 상당히 긴 지하통로이다. 여성들이 지나가기에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조명에 대한 신경이 쓰인 것으로 보이며 CCTV도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어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또한 지하보도 벽면에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섬뜩한 지하보도 분위기도 밝게 하려고 한 모습이 보였다.

지하보도에 벽화가 그려져 있고 CCTV는 있었지만 지하보도 내 설치된 하수도로 조깅코스 중간중간이 물이 역류되어 질퍽질퍽했다. 지상공간에서 폭우 등이 내리면 영화천으로 빠르게 비를 빠지게 할 목적으로 설치된 것이었지만 조깅코스 배려가 아쉬웠다. 

무엇보다 문제는 음습한 환경에 코를 찌르는 냄새였다. 지하구간이라서 이런 환경은 일정 감수할 수 있었지만 냄새가 지독했다. 수질문제가 있어 보였다. 통과하는 시간 동안 모기떼를 만난것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조명아래에서만 보이는 벌레떼도 수질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만석공원과 함께 체계적 관리가 되어 사랑받는 조깅코스가 되길

성남 분당의 탄천을 가면 탄천변을 따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수원 장안구 일대도 서호천 일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서호천의 경우도 수량이 비교적 많고 최근 정비가 계속되고 있어 수질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러나 영화천의 경우는 서호천과 연결되는 하천이지만 비교가 많이 되었다.

만석공원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영화천을 따라서 서호공원까지 연결되는 코스가 되는 이곳 영화천 지하보도가 제대로 관리되길 바란다. 
수질관리 및 지하보도 환경개선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분명 영화천 일대는 만석공원과 함께 사랑받는 조깅코스, 산책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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