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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조로 아침을 여는 사람은 누구?
일월공원 건강생활체조교실을 찾다
2010-06-22 16:56:07최종 업데이트 : 2010-06-22 16:56:07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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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아파트에서 바라다본 일월공원 아침 전경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일월저수지가 보이는 전경이 일품이다. 기상과 동시에 뒷베란다 아침 풍경을 보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다. 일월공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다. 건강생활체조교실에 참가해 체조를 하는 모습이 부럽게 보인다. 

"아침 시각 1분 1초가 바쁜데 출근 걱정하지 않고 저렇게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생활에 얼마나 여유가 있고 행복할까? 아마도 체조하는 여성들은 돈 걱정 없이 몸매 가꾸는 20대 내지 30대 주부일거야!"

어디까지나 필자의 상상이다. 오늘 용기를 내어 카메라를 들고 그 현장을 가 보았다. 이럴 수가? 20대와 30대 주부는 하나도 보이지 않고 50대와 60대 어르신네(주부)들이다. 40대는 두 세분 정도. 유일하게 60대 남성은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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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체조교실에 참가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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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교실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방수려나 강사

매일 아침 6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일월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건강생활체조교실. 오늘은 25명 정도가 모였다. 공원부근의 엘디코오롱 아파트, 청구 아파트, 삼환아파트, 성원아파트 주민들이라고 알려 준다.

재즈댄스 5년 경력의 방수려나 강사(34)를 만났다. 권선구청에서 파견된 강사인데 "어르신들 폐활량을 높여주고 허리운동, 근력 운동, 측복근 강화 체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지도하면서 보람은 "체조를 꾸준히 하니 몸이 부은 것 가라앉았다는 분, 혈액 순환이 잘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고맙다고 인사할 때"라면서 "보수는 많지 않아 봉사 차원에서 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잘 따라주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한다.

오늘 참가한 권경숙 교감(칠보초)은 "요가식 동작도 있고 강사를 따라 동작을 하다보면 온몸에 땀이 난다"며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니 시민기자도 꼭 나오라"고 권유한다.

흔히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건강을 잃고 나서 건강을 찾으려면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원래의 건강 상태로 회복하기 힘들다. 또 기간도 많이 소요된다.

필자는 50대 중반이다. 건강체조로 아침을 여는 사람들 대열에 합류하려 한다.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건강생활체조교실, 일월공원, 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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