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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 본 배우 고두심
2010-04-06 17:00:05최종 업데이트 : 2010-04-06 17:00: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직접 만나 본 배우 고두심_1
3회,18회 연기대상 수상을 기념 만든 고두심 흉상이다

직접 만나 본 배우 고두심_2
머리를 하면서도 대사 외우기에 여념이 없는 듯

요즘에 kbs 인기주말 연속극 '거상 김만덕'에서 할매 역할로 나오는 인기연기인 고두심씨을 만났다.
KBS 연기대상을 3회, 18회 두번이나 수상을 해서 드라마센터 안에 수상자들의 모습을 흉상으로 제작해 드라마 제작현장에 관람을 하러오는 사람들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거상 김만덕에서 최남구 역할로 나오는 김명국 씨의 배려로 kbs 수원 드라마센터안에 있는  촬영장 안에 들어가  분장을 하고 있는 고두심 여사를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직접 만나 본 배우 고두심_3
선채로 쓴 글씨인데 예술적이다

직접 만나 본 배우 고두심_4
본인과 함께 기념촬영 기회도 주었다

서명을 부탁하니 친절하게 해 준 그의 서명은 선 자세로 힘들게 해 준 것인데도 멋지게 잘 쓴 그녀의 글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거상 김만덕의 할매 역할은 거상 김만덕 홈피에서 올라 온 자료를 보면 핏덩이 만덕을 키운 제주도 의녀 출신의 여자 궁에서 퇴출 당한 뒤 선전 강계만의 부하가 되어 그의 장사를 돕는다. 

돈밖에 모를 것 같은 그녀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열다섯 어린 나이에 제주도에서 영조임금의 충치치료를 위해 궁으로 올라 왔다가 음모에 휘말려 목숨 마저 잃을 뻔한 사건 이후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10년 전 약초를 찾으러 제주도에 갔다가 우연히 핏덩이 김만덕을 데려오게 되었다. 그녀의 불같은 성정을 군말 없이 받아들이는 만덕은 참 좋다. 무작스레 대하는데도 품속으로 기어 들어오는 만덕은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한 가족 같고, 잃어버린 고향 제주의 향기 같다. 

늘 원칙대로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냉정하게 구는 그녀지만, 점점 소중해지는 만덕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걸 수 있었다. 

그러나 제주에 내려와 만덕이 기생이 되자 인연을 끊고 살아간다. 만덕이 자신의 굴레를 벗고 객주 생활을 시작하자 운명의 끈에 가슴이 저린다. 

만덕이 여자로서의 행복을 찾아 행복하게 살길 바라지만, 장사로서의 길 역시 만덕의 행복임을 인정한 다음부터는 만덕에게 상술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김만덕의 정신적 지주이다.

김만덕으로 나온 이미연이 사극의 촬영 과정이 너무 힘들어 선뜻 출연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그런데 고두심씨가 전화로 만덕이라는 인물에 대해 친히 설명하고 네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다.
존경하는 선배님이, 그것도 전에 뵌 적도 없었는데 친히 전화를  주셔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시기에 그냥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김만덕에 출연을 하게 되였다고 한다.

분장실에서 본 고두심 여사는 올해 6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실제로 가깝게 본 그의 모습은 화면에 할매로 나오는 모습보다 더 예쁜 모습이었다.

항상 건강을 유지하여서 오래도록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기를 기원 하면서 내가 그동안 좋아하던 팬으로서 사진을 담게 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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