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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를 보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모습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2010-01-11 13:19:58최종 업데이트 : 2010-01-11 13:19:58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수없이 많은 영화가 우리의 일상에 쏟아져 나온다. 
한 달에 대여섯편이 영화관에서 개봉된다. 그렇게 많은 영화를 모조리 볼 수는 없지만 가끔 재미있다거나 볼만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 영화도 많이 있다. 
국내영화 중에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가 가장 볼만한 영화였고 외국영화로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정도가 볼만한 영화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참에 최근에 외국영화 중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화가 있다. 제목은 '아바타'다.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영화를 관람했다. 

아바타라고 하면 흔히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의 대표하는 캐릭터로 인지를 한다. 쉬운 말로 번역하면 나의 분신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게임사이트에만 들러도 다른 누리꾼들과 대결을 하거나 대화를 하려고 해도 개인의 캐릭터 즉, 아바타를 개성있게 만들어서 등록을 하는 과정이 있다. 하지만 그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오는 아바타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 개인의 삶이나 대중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가 없다. 

영화 '아바타'를 보다_1
자연과 하나가 되는 '나비'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아바타'

그런 상징적인 의미의 아바타 개념을 뒤바꾼 것이 바로 영화'아바타'다. 영화'아바타'는 미래에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인간이 다른 행성에서 자원을 찾다가 판도라라는 행성에서 좋은 자원을 발견해 그 자원을 캐는 과정에서 원주민들과의 교섭, 전쟁을 그린 영화다. 

조용한 토요일, 영화관에서 접한 아바타를 보는 순간 숨막히고 긴장되는 순간이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길고 긴 영화 상영시간임에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현실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지체장애인이며 전직 해병이었던 주인공이 아바타로 접속을 하는 순간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운동실력과 리더쉽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판도라 원주민들을 도와주는 모든 순간이 긴장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들이 승리하고 자원을 착취하려는 인간들이 쫓겨나는 것으로 마감된다. 전쟁을 하는 순간을 돌이켜보면 과거 제국주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지키려던 선조들의 모습을 판도라 행성을 지키려는 원주민들의 모습에서 찾을 수도 있었다. 아쉬운 점은 제국주의의 강한 모습이 선한 것인양 강조되는 부분이 있기도 한다. 

후손들에게 지금의 환경을 잘 물려주기 위해서 자연을 소중히 하는 '나비'족.
'나비'족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과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기도 한다. '나비'족은 사냥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것을 사냥을 한다. 
먹거리 해결을 위해 사슴을 죽일 때도 죽은 사슴을 위로하고 축복하며 자신을 위해 희생해 주어고 고맙다고 말하기도 한다. 자기만 아는 잔인하며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과 많이 비교되기도 한다. 
이야기의 전개나 CG로 나타낸 특수효과, 등장 인물들의 연기 등 어느 하나 빠뜨리지 않고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 친구,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아깝지 않은 영화 '아바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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