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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도서관, 2024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연계 행사로 '수원 독서 플레이그라운드' 개최
2024 수원시 올해의 책 선포식과 부대행사 플리마켓 현장
2024-06-10 13:31:28최종 업데이트 : 2024-06-10 13:31:24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4 수원시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콘서트'

선경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 '2024 수원시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콘서트'


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 지난 6월 8일 <2024 수원 독서 플레이 그라운드: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콘서트>가 열렸다. '2024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 연계 행사로 시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사회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와 관련된 사업 소개를 중심으로 수원특례시장과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2부 북 콘서트에서는 2024 수원시 올해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의 강연과 윤덕현 콰르텟의 공연이 진행됐다.

선경도서관 일대에는 부대행사로 플리마켓과 체험행사, 포토부스, 독서캠프와 전시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우천으로 로비로 옮겨온 도서관 밖 도서관(인디언 텐트 힐링 체험, 책 꾸러미 대여)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려 로비로 옮겨온 '도서관 밖 도서관(독서캠프)'는 현장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다있소'라는 이름의 플리마켓으로 참가해 중고도서와 물품을 판매한 초등학생

'다있소'라는 이름의 플리마켓으로 참가해 중고도서와 물품을 판매한 초등학생의 모습


이날 행사장에는 물품을 판매하는 3개 팀의 플리마켓과 16개 팀의 문화직거래장터, 8개 팀의 출판사가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판 인쇄, 양말목 책갈피 만들기, 멕시코 문화 체험 등이 운영됐다.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선포된 책 5권이 담긴 책꾸러미를 대여해 인디언텐트에서 여가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캠프도 열렸다. 독서캠프 '도서관 밖 도서관'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책꾸러미를 가지고 도서관 로비에 설치된 인디언텐트에서 나만의 공간을 가지며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책꾸러미 안에 들어 있는 2024 올해의 책 5권을 모두 살펴볼 기회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의 체류 시간이 길고 만족도가 높았다.


야외에 마련된 플리마켓 참가자들은 다양한 중고책과 중고상품을 판매하며 책을 통한 문화 소통의 장을 열었다. 플리마켓 부스는 수원시민이 직접 참여해 장난감, 인형, 옷가지 등 생활 속의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필요한 이들과 교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에 일조했다. 동시에 어린이들에게는 능동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4 수원독서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체험행사 3가지: 양말목 책갈피 체험, 멕시코 문화 체험, 활판 인쇄 체험

2024 수원독서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만난 체험행사 3가지: 양말목 책갈피 체험, 멕시코 문화 체험, 활판 인쇄 체험


양말목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꽃과 네잎클로버 등의 모양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책갈피를 만들어볼 수 있었다. 

활판 인쇄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활자를 조판하는 식자공(植字工)이 되어 인쇄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인쇄 체험은 올해의 책으로 선포된 5권의 책에서 미리 골라낸 문장에 참가자의 이름을 새겨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활판 인쇄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인쇄의 역사와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2024 수원 독서 플레이그라운드에 참여한 부스에서 받아온 출판사의 작은 책과 '다있소'라는 플리마켓의 판매장부

2024 수원 독서 플레이그라운드에 참여한 8개 출판사 부스에서 받아온 작은 책과 '다있소'라는 플리마켓의 판매장부

 

멕시코 문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멕시코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교류와 이해를 촉진했다. 전통 의상과 악기, 전통 문양과 장난감 등을 선보이며 멕시코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수원시의 2024년 올해의 책 선포식은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책으로 하나 되고 책으로 즐거운 <수원 독서 플레이 그라운드>는 참가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체험하는 다양한 현장 활동으로 독서와 문화를 더욱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도서관 밖 도서관, 인디언텐트 힐링체험에 제공된 책꾸러미에는 2024 수원시 올해의 책으로 선포된 5권의 책이 대여되었다.

'도서관 밖 도서' 프로그램에는 2024 수원시 올해의 책으로 선포된 5권의 책 꾸러미를 대여했다. 

 

한편, 2024년 '수원시민 한 책 함께 읽기'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을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3월 후보 도서를 모집 후 시민투표를 통해 5권의 책이 선정되었다. 시민들이 선정한 2024 수원시 올해의 책은 수원의 책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김남일 저), 일반도서 「(성인)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저), 「(청소년)순례주택」(유은실 저), 어린이 도서 「(유아)왼손에게」(한지원 글‧그림), 「(어린이)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글, 이지오 그림) 등이다.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관내 도서관별 '올해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대추골도서관에서 '「순례주택」과 함께 하는 매력적인 서평쓰기'와 북수원도서관에서 환경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인 '영화로 만나는 기후 위기'가 진행된다. 한림도서관은 어린이 선정 도서 「왼손에게」, 「고양이가 필요해」를 중심으로 여름 독서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3일부터는 수원시 도서관 도서대출 회원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독서마라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관내 20개 도서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수시 접수할 수 있으며, 목표한 독서 코스 완주 인증 시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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