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칫솔 함부로 버리지마세요
2008-02-02 10:36:38최종 업데이트 : 2008-02-02 10:36:3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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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4인 가족일 경우 한꺼번에 4개를 교체하는 경우가 생기면 몇달만 지나면 그 갯수는 엄청나다.
이럴 경우 재활용으로 버리기에도 아깝다. 얼마 전 고무장갑에 구멍이 나서 가위로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 놓은 고무줄을 이용하여 칫솔을 한꺼번에 묶어 보았다. 놀랍게도 칫솔을 이용한 큰 솔이 완성. 다 쓴 칫솔 함부로 버리지마세요_1 싱크대의 물때자국, 화장실 바닥, 심지어는 변기 속까지, 간편하고 손쉽게 쓱싹 쓱싹...필자가 사용해 보니 의외로 편리했다. 우선 가벼워서 좋다. 그리고 작은 솔이 여러개라서 유리병으로 된 양념통들은 돌려가면서 세척하기도 편리하고 빨랐다. 우리 주변에 별것 아니 것 같아도 조금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큰 기쁨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큰 곳에서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강물을 이루어 그 빛을 찬란히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버릴 때도 한번 더 생각하고 버리는 것도 자원 절약및 환경에 대한 예의 아닐런지. 필자가 만든 칫솔로 솔 만드는 법 공개해 본다. 1. 칫솔의 칫솔모를 바깥쪽으로 돌려 놓는다. 2. 여러개를 같은 방향으로 포개어 최대한 동그랗게 만든다. 3. 칫솔모 위쪽 부분을 고무줄이나 고무장갑으로 만든 고무줄로 돌돌 감는다. 4. 아랫 부분도 한번 더 고무줄로 감는다. 5. 모양도 예쁘고 쓰기 편리한 칫솔로 만든 솔 완성. 목욕탕이나, 씽크대에 놓아도 모양이 예쁘답니다. 2개를 만들어서 목욕탕에 한 개 씽크대에 한 개.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겠죠?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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