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 개최
일월수목원에서 '아름다운 정원' 주제로 영화 및 토크쇼 열려
2024-06-03 11:21:43최종 업데이트 : 2024-06-03 11:21:38 작성자 : 시민기자   이태호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 를 홍보하는 영화 상영 안내 전단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상영 안내 전단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장안구 일월수목원에서는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지속가능발전영화제는 기후, 교육, 마을 만들기 등 관심사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운영 단체다. 이번 수원 지역에서는 환경 중 '정원'을 주제로 영화제를 시행했다.
 

도시 고층아파트 단지 안에 꽃과 채소를 심어 대한민국 아파트 중에 가장 꽃들이 많다는 `꽃대궐 우리동네` 영화 상영 장면

도시 고층아파트 단지 안에 꽃과 채소를 심어 대한민국 아파트 중에 가장 꽃들이 많다는 내용의 `꽃대궐 우리동네` 


첫날 오후 3시 수원 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는 '꽃대궐 우리동네' 다큐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는 도시의 고층 아파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아파트 안에 텃밭을 만들고 다양한 꽃을 심어 텃밭정원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꽃뿐 아니라 채소를 심어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서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많이 심어진 꽃들은 아파트가 꽃대궐이 되어 대한민국의 아파트 중에 가장 꽃이 많은 곳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그 꽃대궐이 멀리 있는 곳이 아닌 일월수목원 인근에 있는 아파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이 가까이에 있다는 데에 수원시민의 긍지를 느끼기도 하였다.
 

토크쇼 시작 전 특별공연으로 그룹사운드 `이오이오프` 가수의 기타 연주와 노래가 있었다.

토크쇼 시작 전 특별공연으로 그룹사운드 `이오이오프` 가수의 기타 연주와 노래가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수목원 야외 숲 정원에서 개막식 및 토크쇼가 이어졌다. 개막식 전에 특별공연으로 그룹사운드 '이오이오프' 가수의 젊음에게, 캔유휠, 이문세의 깊은 밤 등을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하였다. 음악은 정원 속에서의 감미로운 분위기에 젖게 하는 데 충분했다.

이어 기념사에서 김연수 수원부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험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5편의 영화 상영은 수원시민의 삶의 여유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하였다.
 

이득현 수원크리스터 이사장은 사회를 보며 김우진 수원수목원 해설사, 송순옥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장, 마을 활동가 조한나 가 패널로 수원지속사능발전영화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득현 수원크리스터 이사장은 사회를 보며 김우진 수원수목원 해설사, 송순옥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장, 마을 활동가 조한나 가 패널로 수원지속사능발전영화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크러스트 이사장 이득현 사회자가 토크쇼 주제와 패널을 소개한다. 사회자는 수원팔색길해설사, 모범 도시숲 인증위원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나와 너에게 정원이란 무엇인가?'으로 패널들과 참석한 시민들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은 세계무궁화연합총재, 조경가든대학 강사를 겸한 김우진 수원수목원해설사, 마을공동체마을정원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장 송순옥 강사,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위원, 수원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 조안나 마을 활동가이다.


수원일월수목원 연못에는 많은수생식물과 꽃과 나무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수원일월수목원 연못에는 많은수생식물과 꽃과 나무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조안나 마을 활동가는 '꽃 대궐 우리동네' 다큐영화에서 아파트에 꽃과 봄 나물을 심어 나눔으로써 즐겁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앞장섰던 주민이다. 이제는 아파트가 주변에 알려져 타 지역에서 선진지 견학을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도시는 건설을 위하여 자연을 파괴 기존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도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여 동식물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순옥 패널은 일원저수지 아래 공모사업으로 정원을 조성하였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들의 원예 교육 및 축제를 하였다. 올해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많이 하여 푸른 수원이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우진 수원수목원해설사는 수원에도 여러 곳의 정원이 있어 매일 많은 식물들을 만난다. 일월수목원을 조성한지 일 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벌써 많은 시민들이 정원을 찾아오고 있다. 요즘은 손바닥정원을 만드는 데 바쁘다. 시민들이 도시에 정원 만드는 데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사회자는 토크 쇼를 진행하면서 패널과 참여 시민들은 수원시 정원을 조성하는 데 많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일월수목원 정원을 지키고 있는 곰돌이 푸가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

일월수목원 정원을 지키고 있는 곰돌이 푸가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


토크쇼가 끝나고 숲정원에서는 저녁 7시 30부터 '언어의 정원' 영화를 상영하였다. 밤에 숲에서 상영하는 야간 영화는 자연 속에서의 즐거움도 안겨 주었다. 다음 날 6월 1일에도 지구정원사 1부, 시크릿 가든, 타샤튜더 등 4편의 정원에 관련된 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를 관람한 정자동에 사는 시민은 이번 정원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욱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자연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들은 지속가능한 활동에 참여해야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원시지속가능발전영화제가 "수원과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소통하여 지속 가능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많은 시민이 영화제에 함께 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전세계가 이천년대에 들어서 지구상의 기후변화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우리 주변에 정원을 많이 만들어 모든 동식물들과 함께 자연에서 공존할수 있는 지구를 만드는 데 우리 모두가 참여하여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

이태호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