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청을 함께 걷는 즐거움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
2023-11-14 13:31:43최종 업데이트 : 2023-11-14 13:31: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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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경기도청길 걷기 행사에 참가하다 ! 1967년 6월부터 사용했던 경기도청은 5만평이 넘는 규모이다. 광교신청사로 경기도청이 이전했으며, 옛 청사에는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도건설본부, 도산하 16개 센터가 사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과거 3천여 명의 공무원들이 일하고, 매일 민원과 업무 등으로 방문하던 시민들이 찾지 않는 공간이 되었다. 옛 경기도청 일대는 지역 경제가 침체될 정도로 파급효과가 심해졌는데, 옛 경기도청을 다양한 지역행사 유치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프리마켓도 함께 열려! 앞으로 옛 경기도청은 '혁신파크'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지역공동체 및 문화예술공간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창업 및 문화, 혁신의 메카로 기능하는 사회혁신 복합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경기도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갈 모습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경기청년페스티벌,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 행사 역사투어,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으며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오는 가운데에서도 행사는 예정대로 잘 진행돼 옛 경기도청 일대는 벚꽃 명소로도 이미 전국에서 이름난 곳이다. 구청사에서부터 팔달산 둘레길, 화성 등을 아우르는 일대의 벚꽃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자연적인 환경이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옛 경기도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옛 경기도청의 변모를 몸소 느끼고 싶어서 지난 11월 4일과 5일 이뤄졌던 걷기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무사히 개최되었다. 도민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성신사에서 이뤄진 문화해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를 코스로 걷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와 참여의 즐거움을 전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는 무료 행사로,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손수건, 음료, 에너지바 등이 제공됐다. 걷기행사 중 QR역사퀴즈를 통해 인근 9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했으며 경품 추첨행사와 건강체험존, 뉴스포츠체험존 등을 운영하여 풍성한 시간을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행사에서 모두가 만족한 시간 가을 단풍을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걸었던 코스는 약 10km 정도의 구간이었는데, 차가 다니지 않는 팔달산 둘레 도보 길은 아이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이었다. 성신사, 정조대왕동상, 화서문 세 곳에서 이뤄진 역사 해설까지 더해져 수원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행사 참여자 모두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 행사와 별도로 구청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옛 청사에서 매주 다양한 마켓이 열리고 있다. 경기기회마켓은 구청사 인근 작가 및 소상공인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예술가 및 농부, 작가들의 제품이나 농산물 판매를 비롯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벼룩시장은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정조대왕 동상에서 역사해설도 재미있게 걷기행사에 참가한 금곡동에서 온 박종배는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여서 더욱 즐길 수 있었고 팔달산 일대의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즐기는 가을 경치, 역사문화 해설이 기억에 남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몰랐던 수원 화성의 상식과 함께 정조대왕 동상의 뒷 면을 처음 본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역사 퀴즈를 맞춘 개인에게 재래시장 상품권도 지급 앞으로 옛 경기도청 일대와 팔달산을 연계하는 걷기 코스나 관광자원 등이 개발되면 좋을 것이다. 또한 걷기나 달리기 및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으로 경기도청을 활용하면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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