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in 수원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
2023-10-19 15:38:46최종 업데이트 : 2023-10-19 15:38:44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10월 18일 수요일부터 10월 20일 금요일까지 3일간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in 수원'이 진행된다.

10월 18일 수요일부터 10월 20일 금요일까지 3일간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in 수원'이 진행된다.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10월 18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18일 수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른 시간부터 부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장 세팅을 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개막식 준비를 위해 연습을 하고 있는 서포터즈들 외에도 많은 이들로 행사장은 활기를 띠었다.

 
행사 부스를 준비 중인 참여자들과 구경 중인 시민들의 모습

행사 부스를 준비 중인 참여자들과 구경 중인 시민들의 모습

 

'로컬에 컬러를 더하는 로컬 굿즈 공간' 뜻을 담은 '로컬러 플레이스' 부스에는 아기자기한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 굿즈가 가득했다. 정현빈 대표이사는 "경기도 청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다른 공동체와 네트워크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이 캐릭터를 사용한 이유를 묻자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고, 여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수원을 더 많이 찾아오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로컬에 컬러를 더한 수원이 캐릭터

로컬에 컬러를 더한 수원이 캐릭터

 

다른 부스에서는 남은 짜투리 가죽을 활용한 지갑과 가방이 보였다. 파우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 현장에도 갔다. 가죽공예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묻자 이현미 구르미가죽공방 대표는 "조금이라도 가죽이 버려지는 걸 덜하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구르미가죽공방에서 작업하고 있는 제품들

구르미가죽공방에서 작업하고 있는 제품들

 

진안군에서 온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진안을 알리기 위해 타르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곳의 인기가 너무 많아 오전 예약이 금방 마감되어 시민들이 아쉬워했다.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촌스런 마을 여행'이라는 이름의 다 함께 즐기는 농촌, 학습과 여행이 있는 진안을 홍보하며 진안 마을의 이름과 공동체 행사들을 소개했다.


인기가 많았던 진안군의 '타르트 만들기 행사'의 오전예약이 마감되어 오후예약을 문의하려는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인기가 많았던 진안군의 '타르트 만들기 행사'의 오전예약이 마감되어 오후예약을 문의하려는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이 밖에도 영동군에서 방문한 방문객들과 수원시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 서울에서 방문한 이들도 부스를 돌아보며 수원지역 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갑자기 무대에서 신명나는 민요가락이 울려 퍼지며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서포터즈들의 개막식 리허설이 진행되었다.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동선을 맞추기도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공연을 준비했다.

  

11시 30분 경에는 수네앙블랑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이나 식기 및 테이블세팅 등의 다양성이 넘치는 나만의 테이블링을 준비해서 수원시민과 전국 참가자들이 만찬회를 즐겼다. 


BYO(Bring Your Own), 즉 음식, 식기 및 테이블세팅 등 다양성이 넘치는 나만의 테이블링을 직접 준비하는 수원만찬이라는 뜻의 '수네앙블랑' 만찬회가 진행되고 있다.

BYO(Bring Your Own), 즉 음식, 식기 및 테이블세팅 등 다양성이 넘치는 나만의 테이블링을 직접 준비하는 수원만찬이라는 뜻의 '수네앙블랑' 만찬회가 진행되고 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수원마을미디어연합 공개방송도 진행되어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보이는 라디오에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 김승일 센터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에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 김승일 센터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음식부스를 둘러보며 원하는 음식을 사서 파라솔이 있는 탁자와 캠핑존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매산동어울림푸드몰에서 나온 '웰컴 투 두바이'라는 부스의 요리사는 한국에 산 지 7년 이상이 되었다며 병아리콩으로 만든 팔라펠과 후무스라는 음식을 직접 소개해 주었다.


매산동어울림푸드몰에서 나온 '웰컴투두바이'의 메뉴를 요리사가 설명하고 있다.

매산동어울림푸드몰에서 나온 '웰컴투두바이'의 메뉴를 요리사가 설명하고 있다.

  

팔달산상인회에서 나온 '쿠키앤커피' 부스는 소금빵의 인기가 높아 진열되자마자 품절되는 바람에 빵이 다시 나올 때까지 시민들은 기다리기도 했다. 사장님은 매장에서 빵이 오자마자 기다렸던 손님들에게 찾아가 따뜻한 빵을 건네기도 했다. 


팔달산상인회에서 나온 '쿠키앤커피' 부스의 모습

팔달산상인회에서 나온 '쿠키앤커피' 부스의 모습

 

뒤이어 개막식을 위한 식전공연이 진행되었다. 율천동 난타팀 '율난'의 세련된 무대와 곡선동 사물놀이패 '어울림'의 흥이 넘치는 무대에 이어 행사 안내 및 내빈이 소개되었다.


곡선동 사물놀이패 '어울림'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곡선동 사물놀이패 '어울림'의 신명나는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에서 10년 만에 개최된 이번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계기로 마을만들기가 더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도 전국에서 오신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서 마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한 활동가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사와 축사가 끝나자 전국대회 서포터즈의 기념공연이 진행되었고, 일상에서 실현되는 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3일 간의 축제에 대한 개막이 선언되었다.

서포터즈들은 며칠 동안 저녁에 모여 수원을 칭찬하는 내용들로 노래가사를 개사해서 연습하고, 녹음도 하며 열정을 보였다고 했다. 


강원도아리랑과 뱃노래를 수원을 칭찬하는 내용으로 개사하여 무대를 꾸며 준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서포터즈들의 공연

강원도아리랑과 뱃노래를 수원을 칭찬하는 내용으로 개사하여 무대를 꾸며 준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서포터즈들의 공연

 

경기도의회, 시의회 의원들 뿐만 아니라 당협위원장들 및 각 구청장들 또한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즐기며 부스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떡메치기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이 힘들어하자 함께 박자를 맞추며 체험을 도와주기도 했다.


떡메치기 체험을 하던 초등학생 체험자가 힘들어 하자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함께 도와주고 있다.

떡메치기 체험을 하던 초등학생 체험자가 힘들어 하자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함께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개막식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지만, 행사 부스는 참여자들로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고, 마을리빙랩 경연대회가 계속 이어졌다.

 

행사 1일차 저녁에는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전국 마을활동가 대화모임과 마을활동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2일차부터는 기획 및 자유주제 콘퍼런스와 마을탐방 등이 진행된다.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 것처럼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의 주인공은 바로 모든 지역의 주민들일 것이다.

 

전국의 마을활동 현황을 공유하며 마을공동체가 앞으로 한층 더 도약하여 발전하기를 바란다.

권선미님의 네임카드

마을만들기,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경기도청 구청사, 수네앙블랑

연관 뉴스


추천 2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