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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여정... kt위즈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10월 30일 수원kt위즈파크 펼쳐지다
2023-10-16 10:37:42최종 업데이트 : 2023-10-16 10:37: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한 kt위즈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한 kt위즈


KBO리그 10번째 막내 구단 kt위즈, 4연속 가을야구(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창단 두 번째 V2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수원 홈팬들의 축제장이었다. 두산 베이스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확정하고, 가을야구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자 홈팬들은 일제히 '수원 kt위즈 V2'를 외쳤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막내 구단 kt위즈는 만년 꼴찌팀이었다. 수원 홈팬들은 kt위즈가 이기는 경기보다 패하는 경기에 더 익숙해 있었지만, 팀을 응원하는 열정은 한결같았다. 
그 결과 2021시즌, 창단 첫 코리안시리즈 우승컵을 들러 올리며 마법 같은 V1 kt wiz를 달성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kt위즈 야구는 마법처럼 변화무상한 경기를 펼쳐 보여왔다.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에 익숙해 있던 팀 창단 7년차 우승컵을 번쩍 들러 올리며 수원특례시를 야구 도시로 바꿔놓았다.

변화무상한 마법사 kt위즈 2023시즌도 그야말로 마법 같은 경기를 펼쳐 보였다. 시즌 초반 최하위를 전전하며 가을야구는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 홈팬들은 한결같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적인 응원을 선수들에게 보냈다. 마법사 군단의 마법은 6월부터 시작되었다. 6월, 15승 8패를 거두며 10개 구단 중 월간 승률 1위로 중위권 진출에 신호탄을 올렸다. 

마법의 야구는 무더운 7월에도 계속되었다. 19경기에서 13승 6패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무더위가 절정이었던 8월은 마법사 군단의 최고 성적으로 19승 4패, 승률 0.826의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2위까지 점프했다. 

마법사 군단의 놀라운 성적에 kt위즈파크 홈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수원 kt위즈'를 외쳤다. 10일, 144번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kt위즈파크는 홈팬들의 축제장으로 또 한 번 마법이 통해 V2를 바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정규리그 2위 달성한 kt위즈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정규리그 2위 달성한 kt위즈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정규시즌 2위로 가을야구 포스트 시즌에 직행을 확정하고, 그 자리에서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한 kt위즈 출정식은 각본 없는 축제장으로 변했다. 홈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뛰면서 일제히 응원가를 외쳤다. 또한, 가을야구를 수원에서 직관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전광판을 통해 올 시즌 개막전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자, 이강철 감독과 선수, 홈팬들은 하나가 되어 박수로 자축했다.

V2를 반듯이 달성하겠다는 선수들의 다짐도 이어졌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온 강백호 선수는 "아시안 게임 참가로 저희 팀이 좋을 때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앞으로 포스트 시즌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홈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출정식에 참석한 '강백호, 박영현'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출정식에 참석한 '강백호, 박영현'


선수들 못지않게 홈팬들의 다짐도 대단했다. 야구 사랑이 애칭이라고 밝힌 홈팬은 "수원에 야구가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까 싶다. 힘들고 머리 아픈 것을 야구장에서 확 날려버린다. 안타 한 방에 소리를 마음껏 외치면 머리도 맑아진다. 포스트 시즌에도 응원하겠다"라며 수원 kt를 외쳤다.

수원과 kt를 반복해 외친 홈팬은 "매번 마법 같은 야구로 홈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kt위즈 대단하다.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올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물 건너갔다 생각했다. 그런데 마법이 통했다. 다시 한번 더 우승하도록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재미있게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V2를 다짐한 선수들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V2를 다짐한 선수들


'2023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정규리그 3위가 3승 2승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10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지고,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이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컵 주인이 가려진다.

야구 도시 수원 홈팬들은 kt위즈가 또 한 번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리길 응원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어떤 마법 야구로 홈팬들을 흥분시킬지 앞으로 펼쳐질 가을야구가 기대된다.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V2를 다짐한 선수들

2023 포스트 시즌 출정식, V2를 다짐한 선수들


[가을야구(포스트 시즌) 일정]
○ 와일드카드 결정전(10.19.∼10.20.): 2경기(4위팀 홈구장)
○ 준플레이오프(10.22∼10.28.): 3경기(1.2차전 3위팀 홈구장, 2,3차전 와일드카드 승자팀 홈)
○ 플레이오프(10.30.∼11.05.): 5경기
   (1, 2차전 수원kt위즈파크, 3, 4차전 준플레이오프 승자팀 홈구장, 5차전 수원kt위즈파크)

○ 코리안시리즈(11.07.∼11.15.): 7경기
   (1, 2차전 정규리그 1위팀 홈구장, 3, 4차전 플레이오프 승자팀 홈구장, 5, 6, 7차전 1위팀 홈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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