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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요양원에 활짝 핀 사랑의 꽃 물망초
2012-11-06 01:31:03최종 업데이트 : 2012-11-06 01:31: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초겨울로 치닫는 5일 오전. 물망초 봉사회원들이 쌀쌀한 기온을 몸과 마음으로 녹여 포근한 사랑의 정성을 시립요양원 어르신에게 전했다. 이들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마다 이곳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얻은 느낌을 일반 어르신을 위한 건강 도우미로 실천하는 자원봉사들이다.

물망초라고 단체명을 정하게 된 특별한 뜻이 있는지 물었더니 홍정희 회장은 "물망초는 꽃말이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며 "봉사회 모든 분의 진정한 사랑의 나눔으로 작지만 잊지 않을 소중한 행복을 전하려고 합니다"라고 단체명 작명에 대하여 설명했다.

요즘 주민자치센터나 사회복지관, 주민편익시설 등 체육시설운영센터에는 노래교실과 댄스, 난타, 기타, 민요 및 우리 춤 동아리에 풍물 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 형태로 강좌가 펼쳐지고 이들이 공연단을 구성. 사회봉사 공연에 나서고 있다.

이 중에 기능이 뛰어난 팀은 전문 예술 공연단과 특별공연도 나서고 있는데 바로 물망초 봉사회가 화서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댄스 스포츠 교실 수강생들로 구성. 문화 예술 공연단과 사회봉사단체로 각각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수원시립요양원에 활짝 핀 사랑의 꽃 물망초 _1
일손돕기로 사랑을 담고 있는 광경

수원시립요양원에 활짝 핀 사랑의 꽃 물망초 _2
잠시 휴식을 하면서도 사랑이 가득한 미소를 전하고 있다.


물망초
학명 Myosotis scorpioides
분류 지치과 
원산지 유럽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에서 모여 나온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잎자루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한쪽으로 풀리는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인부(咽部)에 5개의 비늘조각이 있다. 물망초란 영어의'forget me not'을 번역한 것이고, 영어 이름은 독일어의'페어기스마인니히트(Vergissmeinnicht)'를 번역한 것이다.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는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자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 주고는'나를 잊지 말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

시민기자김기승, 사회봉사, 물망초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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