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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을 관람하고
판화 만들어보기 실습
2011-09-19 13:52:50최종 업데이트 : 2011-09-19 13:52:5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신희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을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이다. 학원, 학교 등 여러 가지를 통해 수업을 듣지만 실제로 체험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뚜렷한 학습 효과가 있다.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들렀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정보를 파악하기도 했다. 박물관까지 가는 길, 관람요금, 관람시간 등 여러 가지를 조사했다. 수원에서 차편으로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고 관람요금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지만 야간개관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과 들뜬 마음으로 경기도박물관으로 출발했다. 간만에 가는 외출이기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이 났다. 박물관의 넓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천천히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청동기 시대 이전에 장례문화였던 고인돌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보고 배울 것이 너무 많이 있었다. 본관 안으로 들어가니 목판화를 실습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 

한글, 한자, 서화 등 다양한 모양의 목판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화선지만 있으면 마음껏 판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였다. 박물관 입구 카운터에서 화선지를 장당 500원에 구입을 해서 아이들에게 만들어보고 싶은 판화를 선택하라고 했다. 아이들은 벽에 붙어 있는 예시들을 보고서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판화 앞에 섰다. 판화 위에 먹물을 적당하기 칠하도록 하고 아이들이 직접 판화를 찍어보도록 했다. 그리고 나서 화선지를 들어보니 멋진 그림들이 찍혀 있었다. 만든 판화 오른쪽 밑에 붉은색 물감으로 도장을 찍고 나니 전문가가 만든 작품처럼 보이기도 했다. 

경기도박물관을 관람하고_1
판화를 직접 찍어보기
,
경기도박물관을 관람하고_2
박물관 연자맷돌 앞에서 한 컷


박물관 이곳 저곳에 전시된 경기도의 유물과 사적들을 둘러보는데 유독 수원에 있는 유물들이 눈에 띠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수원이어서 더욱 눈에 띠는 것 같았다. 

박물관에서 2시간 가량 관람을 하고 어린이 박물관이라는 팻말을 보고 어디에 있는지 문의를 하니 이번 달 말에 개관을 한다는 정보를 받았다. 개관 이후에 아이들과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또 오자는 약속을 하고 재미난 박물관 견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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