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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예술제에 다녀왔어요
2011-08-30 10:01:05최종 업데이트 : 2011-08-30 10:01: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숙

20년 지기 친구가 남양주로 이사한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 연락만 주로 하고 지내는데 한 날은 이번 일요일 날 남양주로 꼭 오라는 것이었다. 

이유 인즉 이번에 남양주에서 제7회 남양주 예술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느 것이다. 일요일 날 남양주예술제도 볼 겸 친구도 보고 식사도 같이 먹자고 하길래 무조건 간다고 대답하고는 남편의 허락을 받고 일요일 아침 일찍 남양주로 향했다. 

남양주 예술제에 다녀왔어요_2
남양주 예술제에 다녀왔어요_2


남양주에 도착해 여러 종류의 체험부스들을 돌며 어릴적 놀던 민속놀이를 생각하며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윷놀이, 바람개비놀이를 체험하기도 하고 오빠 손을 잡고 뛰어 놀던 때를 기억하며 비석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엿 장수 놀이 등을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이 되도록 놀던 기억을 회상 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보았다.

남양주 예술제에 다녀왔어요_1
학생들의 활쏘기체험


그 외에도 페이스공예, 초콜렛공예, 비즈공예, 허브공예 등등 33가지의 놀이며 공예품을 체험 할 수 있는 부스가 있고 학생 미술대회, 사진 작품 전시회. 추상 미술 전시. 사진 경영 대회도 있었다. 

예술제가 끝나고 친구는 식사 대접은 한다며 메기 매운탕 집으로 안내를 했다. 
지금까지 바다 매운탕은 종종 먹어보았지만 민물 매운탕은 처음인지라 기대를 하며 군침을 삼키고 있는데 먼저 고추장 양념에 재운 메기를 후라이판에 구워 먹고 다음으로 메기 매운탕을 먹게  되는데 그 맛이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맛이 있었다. 

메기는 바다 어류보다 생선살이 더 부드럽고 연하여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하고 국물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이 약간 단맛이 나는 듯했다. 

후식으로는 특이하게 도자기 용기가 아닌 종이컵에 석류차가 나오는데 차 색상이 빨간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일회용 용기라는 것이 걸린다. 

남양주 예술제에 다녀왔어요_3
종이컵에 담긴 석류차
 

이제는 메기 매운탕만 보면 언제 또 다시 만날지 기약이 없는 친구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자주 볼수는 없지만 속마음을 열고 대화 할 수 있는 친구이기에 만나지 못하더라도 우리에 우정이 영원하길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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