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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울산 징크스 깨고 승점 20점 고지 안착
마르시오, 이현진, 신영록 연속골로 라이벌 울산 격파
2010-08-15 08:13:45최종 업데이트 : 2010-08-15 08:13:45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삼성이 유독 약세를 보이던 울산 현대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은 14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르시오와 이현진 그리고 신영록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산을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수원은 6승 2무 8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20점 고지에 올라 8위로 점프했다. 

수원, 울산 징크스 깨고 승점 20점 고지 안착_1
수원 블루윙즈 축구단 제공


이날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울산이었다. 시작부터 맹렬한 공세를 펼친 울산은 전반 27분 김신욱이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도 신영록이 전방에서 분전했지만 좀처럼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수원의 승부수가 빛을 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마르시오가 후반 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것. 염기훈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때린 뒤 다시 마르시오가 밀어 넣은 골이었다. 
수원은 후반 16분 투입한 이현진도 불과 10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수원의 공세는 아직 끝이 아니었다. 후반 29분 신영록도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면서 울산의 수비를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 

당황한 울산은 후반 33분 노병준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수원 쪽으로 기운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후반 42분 오르티고사가 한 골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주심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힘차게 불었을 때 활짝 미소를 지은 쪽은 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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