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이슬비가 내린다. 하늘을 보니 비가 금방 그칠것 같아 간만에 아침일찍 칠보산에 올랐다.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1 칠보산의 초록 약수터_2 어라, 누군가가 약수물 나오는 입구에 예쁜 초록색 나뭇잎을 쏘옥 넣어두었다. 산행은 가끔했지만 이렇게 이쁜 약수터는 처음이다. 예쁜 나뭇잎을 따라 약수가 똑똑 떨어지는게 참 신기하다. 누군가의 아름다운 손길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지금도 산속에서 초록잎줄기를 타고 똑똑 떨어지는 약수터가 눈에 선하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사람은 마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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