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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울산에게 패하며 전반기 꼴찌로 마감!
오르티고사, 오장은에게 연속골 허용하며 0-2 완패!
2010-05-10 09:34:45최종 업데이트 : 2010-05-10 09:34:45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블루윙즈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수원이 울산에게 발목 잡히며 8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말았다. 

수원은 5월8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오르티고사, 오장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 2로 패하고 말았다. 

7 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달리던 수원은 선수들이 대폭 교체된 선수 명단으로 경기에 나섰다. 화요일 베이징 궈안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해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것도 있었지만, 무승행진 탈출을 위한 충격요법의 성격도 있었다. 

골키퍼에 이운재 대신 김대환이 나섰고, 강민수, 문민귀, 주닝요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문민귀, 박태민이 양 측면을 맡았고, 이동식, 백지훈, 이길훈이 중원에 포진했으며, 호세모따와 이상호가 투톱을 이뤘다.

여기에 맞선 울산은 선두 탈환을 위한 필승의 의지로 무장한 채 경기에 나섰다. 오르티고사, 정대선이 투톱을 이룬 가운데 오장은, 오범석, 에스티벤, 최재수가 중원에 나섰다. 김동진, 김치곤, 이용과 함께 유경렬을 대신해 이재성이 출전했다. 

수원, 울산에게 패하며 전반기 꼴찌로 마감!_1
사진/수원 블루윙즈 축구단
김연아, 곽민정의 시축으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시작된 이번 경기. 수원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주닝요의 터닝 슛이 크로스바를 맞는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수원 수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정대선이 공을 빼앗아 돌파해 들어갔고, 이를 오르티고사가 받아서 슛으로 연결한 것. 

수원은 수비에서 중원으로 공이 연결되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울산은 이 기세를 몰아 전반 38분 최재수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경기가 안 풀리자 수원은 백지훈, 이길훈을 빼고 양준아, 서동현을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역습 위주의 공격이 성공하며 교체가 효과를 보는 듯 싶었지만, 후반 22분 또 다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공을 빼앗은 오장은이 수비들을 제치고 드리블해 들어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후반 28분과 33분 호세모따가 연달아 찬스를 맞이했지만 슛이 빗나가거나 힘이 실리지 못하면서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고, 결국 경기는 0대 2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승리한 울산은 승점 24점을 획득 단독 선두로 올라선반면, 수원은 8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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