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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파죽의 6연승 행진
용병 케니 모레노 29득점, 공격 성공률 51.8%
2009-12-28 09:14:17최종 업데이트 : 2009-12-28 09:14:17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현대건설은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7-25, 26-24)으로 제압, 9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세트 24-23에서 케니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도로공사의 임효숙과 이재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용병 밀라에게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허용하며 역전 위기를 또 맞았다.

하지만 26-26 접전 상황에서 김수지의 속공과 케니의 득점으로 세트를 빼앗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24-21까지 앞서갔으나 오아영의 서브범실, 임효숙의 킥오픈 공격, 밀라의 후위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빼앗겨 다시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24-24 듀스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박슬기의 퀵오픈 공격과 김수지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용병 케니 모레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29득점에 공격 성공률 51.8%의 맹활약으로 현대건설의 6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선두 독주체제에 가속을 밟았으나 이럴 때일수록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2010년에도 현대건설의 힘찬 스파이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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