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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이 이럴 수가 있나요?
어처구니 없는 조각품 관리
2009-08-06 22:09:29최종 업데이트 : 2009-08-06 22:09:2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수원 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안에 멀리서 보면 너무 아름다워 보이는 공원 잔디위에 세워진 제목 '원심의 주행'이란 작품인데 가까이 가서 보니 너무나 흉한 모습이다. 

조각품이 이럴 수가 있나요?_1
멀리서 보면 아무이상이 없ㄴ는 것처럼 보인다.

작품 설명에 보면 감겨진 태엽이 풀리는 물리적인 힘과 회전 진행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품이라는 설명을 보니 쾌종시계 추같은 형상인데 작품이다. 

재질이 철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철로 만든 작품인데 2002년 월드컵행사때 세워져 7년이란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부식해 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스럽고  한심해 보인다. 

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 조각품 관리담당자가 있을텐데 부식해 변하는 모습이  미쳐 못 보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남의 조각작품을 임의로 손대는 것이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는 건지 모르겠다 
2001년 관악현대미술대전 우수상 작품인데  대개 야외에 설치하는 조각품은  화강암이나 자연석 또한 주석(동)을 재료로 사용해 오랜세월을 견디게 하려고 완벽하게 만드는 게 일반 상식으로 안다. 

야외는 일기변화가 심해 철제품은 도색을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오랜세월 원래상태로 보존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작가가 실내용으로 제작을 했는지 모르지만 조각의 선택이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이다. 

조각품이 이럴 수가 있나요?_3
이대로 방치하면 수명이 오래가지 않을거 같은 모습이다

아름다운 조각작품이 부식 되어 흉물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동안 관리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방치 해 놓은 거라면 빠른 시일내에 제작한 조각가와 상의해서라도 본래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볼 수 있게 복원해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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