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이제는 학부모가 방과후 학교와 함께 합니다
학부모가 참여하는 방과후 학교 '엄마품 멘토링제' 도입
2009-07-01 21:37:21최종 업데이트 : 2009-07-01 21:37:21 작성자 : 시민기자   최은희

지속적인 돌봄 수요 증가로 방과후 초등보육교실과 종일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의 사교육수요를 대체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협력하는 공동 보육 모델을 개발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안전망 구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부모가 방과후학교 멘토로 참여하는 '엄마품 멘토링'을  7월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학부모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저학년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보육 학습지도를 지원함으로써 멘티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480팀(시도별30팀) 총 2,400명의 학부모들이 멘토로 활동하여 7,200명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제는 학부모가 방과후 학교와 함께 합니다_1
이제는 학부모가 방과후 학교와 함께 합니다_1

참여학생(멘티)은 시․도교육청별로 자체기준에 따라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학생 및 맞벌이가정 자녀를 우선하도록 하며, 학부모 멘토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하며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학부모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한다. 

멘토팀 운영은 팀당 5명 내외의 학부모로 구성하여 시간을 탄력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하며, 멘토 1명당 3~5명의 멘티 학생을 연결하여 효과적인 멘토링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멘티들의 필요에 따라 최소 1회 2~4시간,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멘토링을 실시하도록 하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학부모 멘토들은 엄마와 같이 방과후 시간을 이용한 숙제도우미, 체험학습, 독서지도, 생활상담, 보육 등 부모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학교도서관, 특별교실 등 학교공간 활용, 멘티 학부모와의 협의에 의한 가정방문 등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만나 부모처럼 돌봐주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게 된다. 또한, 멘토 학부모의 자녀를 함께 멘티 그룹에 참여시켜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 제도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학생들에게 맞춤형 돌봄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에게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편안함을, 학부모 멘토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보육기능의 강화를 위해 엄마품 멘토링 사업의 성과분석을 기초로 이를 확대해 나가며, 초등보육교실 및 종일돌봄교실의 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방과후학교에 대한 인식제고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지식과 기능을 지닌 학부모를 방과후 학교 강사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최은희, 방과후학교, 엄마품멘토링, 학부모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