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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2009-05-26 19:51:55최종 업데이트 : 2009-05-26 19:51:55 작성자 : 시민기자   강동규

피부가 검다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온갖 편견과 고통을 인내하면서 또한 기존세력의 차별에 저항하면서 흑인의 인권과 자유를 향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마터 루터킹 목사'. 
그렇게 외치고 저항했던 그도 꿈을 이루기 전에 한 젋은이의 광기어린 총탄으로 이생의 한(恨)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꿈도 접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한사람의 인간을 잃은 것이 아니라, '꿈'.희망을 잃어 버렸습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나의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꿈입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내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20세기 레닌, 모택동은 새로운 매체 신문이라는 소통기구를 이용해 국민들에게 다가가 역사적 도전을 이루었다면, 21세기 여명기에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다중전달방식으로 젊은 문화에 접근하고, 서민의 희망을 노란물결-감성으로 평범한 사람도 성실한 노력과 땀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소박한 신념을 사람들의 가슴에 심어 주었던 그때의 인권변호사 출신의 정치인. 그분이 이생의 꿈을 접었습니다.

매슬로의 인간욕구 단계설에 의하면,크게 3단계로 구분.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생존의 욕구. 두번째는 안전의 욕구. 세번째는 서로 존중하고 가치를 인정하는 지위에 대한 욕구입니다.
97년 IMF 이후 세계경제의 호황으로 우리는 어렵지 않게 경기회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경기로 접어들면서 생존의 욕구를 벗어나 세번째 단계인 지위.희망에 대한 꿈도 가질수 있었습니다.
호사다마런가 ? 짧은 행복뒤에 몰려온 해외발 역풍으로 지금 우리는 또다시 처음의 출발점으로 되돌아와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분출하던 안으로 분출하던 희생은 큰 고통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항룡유회(亢龍有悔 :높이 오른 용에겐 뉘우침이 따른다)라, 그리드 락에 갇힌 그 분은 기존질서에 저항하다 죽음으로서 그의 못다한 꿈을 우리에게 숙제로 남겨 놓았습니다.

1968년 멤피스의 메이슨교회. 마지막 설교에서 마틴 루터 킹목사는 스스로 자문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내가 지나가는 길에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면, 노래나 말로 용기를 북돋을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 옳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해 줄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은 것이 될 것입니다. 내가 기독교인의 의무을 다할수 있다면, 이 세상의 영혼을 구원할수 있다면,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할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은 것이 될것 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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