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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관광버스와 노래방에 '수원의 노래' 있었으면
2009-03-26 23:49:15최종 업데이트 : 2009-03-26 23:49:1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지금까지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 여행을 떠난 적은 몇 번이나 될까? 직장 생활이 30년 넘었으니까 일년 평균 대략 세 번을 여행했다고 치면 90번. 학창시절까지 합하면 100번이 넘는다. 

학창시절엔 귀로에 교가를 합창했다. 그 때마다 애교심이 불쑥 솟곤 했다. 그렇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그냥 조용히 귀가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수 년 전부터 차량 내에서 음주가무가 금지된 이후로 그냥 비디오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게 고작이었다.

필자는 25년 전, 교사 시절 대학동문 교원들과 함께 외지로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다. 귀로에 피곤이 몰려오고 집 생각이 나면서 어둠이 짙어올 때 차량이 수원 경계에 접어들면 사회자의 선도에 따라 '수원의 노래'를 합창하였다.

[제언] 관광버스와 노래방에 '수원의 노래' 있었으면_1
[제언] 관광버스와 노래방에 '수원의 노래' 있었으면_1

이 강산에 정기가 한 곳에 모여 / 그림같이 아름다운 정든 내고향 / 이끼 푸른 옛성에 역사도 깊어 /  어딜가나 그윽한 고적의 향기 / (후렴) 수원 우리 수원 정든 내 고향 수원 /  날로 달로 융성하는 복지가 여기다/

특히, 후렴 부분을 부를 때는 가슴이 뭉클하고 내 고향이 수원이라는 것, 지금 내가 수원에 산다는 것에 대해 가슴이 뿌뜻하였다. 노래를 부르면서 애향심이 저절로 생겼다.

리포터는 애교심, 애향심이 애국심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모교를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고 현재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것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수원시에서 관광버스에 '수원의 노래'를 제공하여 버스가 수원을 벗어날 때와 접어들 때 그 노래를 들려주었으면 한다. '수원의 노래' 보급도 하고 애향심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수원 관내 노래방 기기에도 관련업체의 협조를 받아 '수원의 노래'를 탑재하였으면 한다. 그리하여 노래를 부르며 흥겹게 여흥을 즐기다가 헤어지기 직전 마무리 노래에서는 '수원의 노래'가 울려 퍼졌으면 한다. 동향의식과 동류의식도 느끼고 시민 화합에도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이영관님의 네임카드

이영관, 수원의 노래, 애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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