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아동안전 지킴이 대원을 만나보니
노인분들이 좋은일을 하시는 것 같다
2009-03-05 08:34:11최종 업데이트 : 2009-03-05 08:34:1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얘들아! 장난하다 다쳐..." 하면서 심하게 장난을 하면서 노는 아이들을 만류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제는 수원 영화동에 있는 공원을 지나던 중 노인 두분이 처음보는 복장을 하고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었다. 
복장이 눈에 확 띄어 좀 더 가까이 가 보니 '아동안전 지킴이'라는 로고가 적힌 것이다 참 다정 다감해 보인다.

아동안전 지킴이 대원을 만나보니_1
▲ 아동안전 지킴이 로고다

아동안전 지킴이 대원을 만나보니_3
▲좋은일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이다

두분에게 하는 일을 물어보니 노인 봉사대인데 동네 어린이 취약지구를 돌면서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아 일하는 중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수원 화서문 지구대 소속인데 오후 2시에 출근, 6시까지 영화동, 장안동 정자동, 3개 지역 일부를 담당, 어린이들이 많이 있는 동네 공원이나 초등학교 주변을 돌아보면서 어린이 사고를 예방한다고 한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어린이 유괴사고가 가끔 일어나 부모님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요즘에는 전국적으로 각 지역마다 노인들 중에 '아동안전지킴'이 요원을 채용해 동네 어린이 취약지구를 순회하면서 어린이 보호를 위해 일을 한다고 한다. 싸늘한 날씨인데도 열심히 일하시는 두분을 보니 그동안 불안하던 생각이 없어졌다

이분들은 두명이 한조로 일하는데 두사람 중 한 사람은 전직 경찰을 채용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젊었을 때 일한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한분은 일반 노인 중에서 채용한다고 한다.
내가 만난 지킴이 두분은 인자하고 듬직한 모습이었으며 어린이 사랑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았다.  나이들어 주민들 위해 좋은 일 하는 두분의 모습이 참보기 좋아보인다.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이들어 할일이 있다는게 보람이 되고 또 많이 걸으니 운동도 되고 즐겁게 일한단다. 가끔 도로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노인들을 보면서 좋은일을 한다고 생각해왔다. 
나도 나이가 더 들면 그분들처럼 사회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동 안전지킴이 일도 좋을 것 같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