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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ㆍ하교길이 필요한 학생들
서호중학교 앞에 안전한 보행통로를 만들어주세요
2009-03-14 08:06:56최종 업데이트 : 2009-03-14 08:06:56 작성자 : 시민기자   한인수
안전한 등ㆍ하교길이 필요한 학생들_1
안전한 등ㆍ하교길이 필요한 학생들_1

2006년 개교한 서호중학교가 올해로 3년이 된다. 서울 농생대학교가 폐쇄되면서 예전과 같이 대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은 안 보이지만 아침마다 서호중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로 인해서 학교 주변에 시끌벅적하고 사람사는 기분이 든다. 사춘기인 중학생이기에 그 모습만 봐도 미소가 절로 나고 장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재목이란 생각을 하면 든든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안전한 등굣길에 아직은 미흡한 곳이 있다. 서호중학교 정문에서 왼쪽은 안전가드를 설치해서 그나마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지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한번 생각을 해야 한다.

 길을 건너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있다. 도로를 기준으로 학교 쪽에는 대형버스, 트럭 등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만 있고 학교반대쪽에는 보행자가 다닐 수 있는 인도와 함께 주차장이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학생들은 보도가 없는 쪽으로 걷는 것을 선택한다. 버스와 차량이 바로 옆을 지나쳐 달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걸음을 재촉한다. 그런 학생들을 피해 운전자들은 경음기를 울리며 주의를 주지만 하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 주행을 한다. 중앙선을 넘는 터라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야 한다.

 차량은 사람은 위해 있는 것이고 길은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이다. 사람이 나고 차가 생긴 것이다.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들이 해야하는 당연한 의무이다.

서호중학교 쪽에 있는 차량들은 대부분 트럭,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들이다. 서둔동, 탑동 지역주민들이 주차를 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타지역 주민들이 대형 차량을 주차할 곳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어 차량을 주차시킨 것이다. 이런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그 빈자리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대한민국 장래의 꿈나무들이 교통사고와 같은 인재를 만나지 않고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작은 배려다.

 모든 비장애인은 여러 가지 사고로 인해서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장애인들이다. 그 여러 가지 사고 중에는 교통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기 전에 기성세대에서 어린학생들을 배려해 안전한 보행통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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