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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알프스 구병산을 올라보고
손두부할머니 김치찌개를 먹고 왔어요
2009-03-15 12:18:08최종 업데이트 : 2009-03-15 12:18: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명
어제는 꽃샘추위가 충청도 지방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린 날인데 약속된 산행이라 이른아침 서울 삼성동에서 출발 매월 두번째주 산행을 함께하는 산우회원들과 충북 보은 충북의 알프스라고 하는 구병산을 다녀 왔다 .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9폭의 병풍처럼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9개라고 구병산이라고 불리는데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는 산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있는 높이 876m의 산인데 특히 가을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구병산은 적암리 휴게소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대략 5 시간 정도의 산행코스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 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 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 고 조용하며 아직은 보존이 잘 되어 있는 산이다.

그러나 산생길이 가파르고 돌들이 많은 산이라 산행에 불편하고 사고 위험이 많은 산행길이라 힘들게 올라 간  구병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기분이 더욱 좋았다.

내려오는 길도 가파르기때문에 조심해서 내려 와 시골동네 할머니가 손수 만드신 손두부를 넣고 묵은지 김치를 넣어 김치찌개를 끓여 주는 민가에 들어 가 흰쌀밥에 비벼먹는 맛은 꿀맛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는 하지만 힘들게 산행후에 내려 와 먹는 손두부 김치찌개 요리는 시골할머니 냄새가 배여 옛날에 시골에서 먹고 자라던 추억이 떠오르게 해 주어 배부르게 먹고 온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다

구병산 산행을 할 기회가 있을적에는 산아래 동네메 손두부 할머니집을 찾아 가 꼭 한번 먹어보고 오는일은 구병산 산행과 함께 추천하고 싶어 소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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