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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
추워서 떠는 것보단 포근함이 낫다
2009-02-18 11:35:48최종 업데이트 : 2009-02-18 11:35:48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1
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1

"안돼요. 안 돼!"  
많고 많은 말들 중에 왜 하필 '안돼요'인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 중일 때부터 너무 쉽게 내 뱉는 말이다.
예전에는 '진지 잡수셨어요?' 최근엔 '반갑습니다. 잘 돼시지요?'가 많았는데.

요즘은 이웃간의 온전한 대화조차 없으니 거리에서나 모임에 얼굴을 마주하고 일반 영업장에서 만남이 이루질 때만 마지못해 한다.
"잘되시죠?" 건넨 말에 "잘 안돼요" 라는 말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
말이 씨가 된다는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장사가 잘된다고 하면 누가 빼앗아 가는 것도 아닐텐데 "안 돼요. 안 돼. 죽을 맛이예요" 라는 말을 해 마음을 얼게 만든다. 다음에 다시 또 찾아보고픈 마저 날아가 버린다는 게다. 장사가 안 되면 진작 문을 닫아 정리하는 게 정답이다. 자랑할 일도 그리 없는지 묻고 싶다.

이제는 고쳐져야 한다. 
"반갑습니다. 잘됩니다. 즐겁습니다. 어서 오세요" 얼마나 좋은가? 얼마나 당당하고 아름답게 보이는가. 흐린 것보다는 맑음이 좋다.

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2
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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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3
무심코 던지는 말이 씨가 되어_3

추워서 떠는 것보단 포근함이 낫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 내 것으로 만들어 멋진 인생을 일궈나가자.
내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어려움을 이겨 나갔으면 한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한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한다.
우리 모두 당당하게 삶을 꾸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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