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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산악회의 산 사랑
2009-02-19 22:09:23최종 업데이트 : 2009-02-19 22:09:23 작성자 : 시민기자   이찬모

장안 산악회의 산 사랑_1
회장 송인수 씨의 큰절

2009년 2월 19일 셋쨋주 목요일 40여명의 장안 산악회 회원들이 우리 수원의 명산인 광교산을 찾아 시산제(始山祭)를 올렸다.
광교산 시내버스 13번종점에서 좌 북측으로 약300m지점에 위치한 덕바위에서 시산제 행사가 오전11시에 진행되었다. 장안산악회 회원은 물론이고 산을 아끼고 좋아하는 지나는 산악인들도 동참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산신께 고하는 고축문은 다음과 같다. 

고축문(告祝文) 
저의 장안 산악회 회원 일동은 이곳에 또다시 모여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산에 들 때마다 정겨운 이웃을 만나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삼라만상의 섭리를 깨닫고. 대자연에 동화되는 삶의 지혜를 배우려는 저희들의 소박한 소망을 어여삐 여겨 굽어 보살펴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들 모두가 풀 한포기 꽃 한송이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여주시고, 휴지 한 조각 과일 껍질 하나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혜안을 주옵소서. 
또한 여기모인 회원 모두와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 모두에게도 늘 행운이 함께 하도록 도와 주시고 저희들이 경영하는 사업이나 직장이 번창하여 마음놓고 이 수원광교산 덕바위에 자주 들을수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저희들이 준비한 예물은 보잘것 없으나 정성이라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히 받아 거두어주소서. 이제 큰 절과 함께 한순배 올리겠나이다. 

2009년 2월 19일 셋째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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