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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려움...나무도 시련이다
광교공원에 가면 가슴이 아린다
2008-12-24 13:37:07최종 업데이트 : 2008-12-24 13:37: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세상의 어려움...나무도 시련이다_1
세상의 어려움...나무도 시련이다_1

유난히도 요즘 들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슬퍼지는데 광교공원에는 사지가 잘려나간 조경수가 애처롭다. 이유야 있었겠지만 하루아침에 몽둥이로 변해버린 나무를 보느라면 이렇게도 세상이 망막함이 되었음에 당혹스럽기도 하며 잠시나마 답답한 씨름이나 벗어 보고저 공원을 찾아와서 사지가 잘려나가  덩그러이. 바라보는 나무에 눈 맞춤에 시름을 떨어뜨리기보단 오히려 한숨만 담아간다. 

공원은 광교산입구에 저수지와 어우러져 찾는 이들의 생활의 활력소를 담아주고 음악에 맞춰 물을 뿜어 분수 쇼 공연으로 지역주민에 사랑과 행복을 주기도 한다. 

동절기엔 분수 쇼도 쉬어 찾는이들의 눈과 마음은 나무들의 하늘거림에 달래보곤 하는데 아쉬움이다

모든게 모조리 자르고 설치하는 편엽적인 공사위주보단 우리생활에 걸맞은 것들을 조합하여 정서적인 시기에 따라 열사람의 허튼소리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가면서 짚어준다면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길섶으로 섬김이 정겨움으로 한번 더 다가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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