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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즐거운 10월
시민행사를 보면서 느낀점..
2008-10-12 15:25:47최종 업데이트 : 2008-10-12 15:25:47 작성자 : 시민기자   정세근
수원시 인터넷신문 기자를 신청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난 것 같다.
그런데 처음으로 이 글을 올려본다.
그동안 바쁜일도 있었겠지만, 과연 기고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일지도 모르겠다.

암튼 벌써 10월이다.
공원과 거리에서는 각종 축제를 한다고 떠들썩하고 주말 저녁이면 불꽃놀이로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시민을 위한 행사일텐데 과연 어느 정도의 시민이 이런행사를 즐기고 있을까?
또한 시민들은 얼마나 연중행사에 자부심을 갖고 있을까? 감히 자부심보다는 한때 보고 놀고 마는 놀이문화에 지나지 않을까 한다.

왜 그럴까?
지난 90년대 민선 자체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면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된것이 시민축제이다.
그래서 그런지 각도시별로 특화된 행사를 하는곳이 별로없이 그렇고 그런 행사로 전락하고 시민의 혈세만 축내는 정치인들의 얼굴알리기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개중에는 특화된 축제 만들기에 성공한 곳도 더러 있다. 일례로 함안의 나비축제는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고유의 전통놀이 행사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그동안  근대화 및 서구화라는 미명하에 점차 사라지면서 대신에 국적도 모르는 페스티벌이 난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를 가장 큰 축제로 여겨왔다.
이 기간중에 시골에서는 동네주민 전체가 참가하는 갖가지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우리전통 축제가 있음에도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개최하는 10월만 되면 괜시리 서글퍼지는 것은 내가 나이를 들어가는 탓일까? 
아니면 흥겨운 축제에 동참하지 못하는 넋두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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