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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제 사진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2008-10-06 21:07:25최종 업데이트 : 2008-10-06 21:07:25 작성자 : 시민기자   주수경

얼마전 수원화성 운영재단 에서 아르바이트 모집을 한다고 해서 우연히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신청 양식 대로 빈칸을 기입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니 10월 5일 일요일 오후 1시에 면접보러 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관공서 아르바이튼데  참 희한하게도 "일요일날 면접을 다보는구나" 하면서 의아한 마음으로 문자에 적힌 장소대로 화성행궁 홍보관 지하로 갔습니다. 

사전의 연락과는 다르게 면접을 보는 장소는 2층으로 변경되어 있었고 (경비아저씨가 2층이라고 말씀해 주심.) "뭐 그런가 보다" 하고 2층에 올라가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분명히 문자로는 간략하게 " 사진장비 지참" 이라고만 적혀 있었기에. 많은(한 15명이상 되시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으셨더군요)  분들이 그냥 카메라만 간단히 지참하고 오신 상태였습니다.

면접관은 느닷없이  "오늘 이 앞에서 화성행궁 시연이 있으니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와서 저에게 보여 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면접은 1시였는데 시연은 2시에 시작이였습니다. 거의 1시간 가까이를 서성이며 기다리다가
황망하여 중간에 가신 분들도 적지 않았고, 어떤분들은 미리 밧데리 충전 이라던가 다른 사진장비를 지참하지 못하신 터라 그냥 가신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관은 "야간촬영도 있는데 괜찮으세요?" 라고 했고, 그런 이야기는 면접 보기전 금시초문이었습니다.
아무리 돈을 받고 하는 아르바이트라지만 이것은 단순알바가 아닌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이런것은 수원시의 이미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계획성있고 수원시민에게 더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는 관공서 아르바이트 구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성문화제 사진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_1
▶ 시민과 악수중인 정조대왕 (특히 초등학생들이 열광했습니다.)
,
화성문화제 사진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_2
▶ 전부치는 다모와 도자기체험중인 아이의 모습

하지만 덕분에 저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화성행궁 시연사진이었습니다.수원에 이사온지 얼마 안된 새댁인 저에게 처음보는 축제모습은 신기로웠습니다.
정조와 장군들의 행렬은 굉장히 멋졌고  화성행궁안 도자기체험장에서 도자기를 빚는 아이들의 모습이라던지
빈대떡 부치는 다모의 모습재현 이라던가 하는 행사는 매우 좋은 취지 인것 같습니다.
수원시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인 것은 확실합니다.

 

화성문화축제 화성행궁 관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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