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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키우기...책임이 함께 요구된다
2008-09-21 07:44:28최종 업데이트 : 2008-09-21 07:44:2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애완견과 한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우리 주변에서 그리 낯설지 않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1000만명에 이르며 애완견으로 인해 생기는 경제적가치가 2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인구를 4500만으로 볼때 4가구 중에 한집에서 애완견을 키운다는 산술적 수치가 나온다.

이렇게 급성장한 반면 그에 따른 부작용들도 만만치 않다.
공원이나 길바닥에 있는 개의 배설물로 인해 기분 좋아야 할 산책길에 얼굴이 찌푸러지고, 아파트에서 요란하게 짖는 소리 등의 문제점들이 대두 되고 있다.

애완견 키우기...책임이 함께 요구된다_1
애완견 키우기...책임이 함께 요구된다_1

지난 주말 만석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산책 나온 애완견이 변을 보느라 길 중앙에서 차로를 가로 막고 있었다.
애완견 주인은 태연하게 차들에게 기다리라는 싸인을 보냈다.
많은 차 운전자들이 기다리며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문화가 부족함을 다시 한번더 느끼게 한 일이였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과 용변도구를 챙겨 나가야 하고 공원이나 길을 갈 때 함부로 배설물를 흘리지 않게 하거나 어린이들에게 달려들어 놀라지 않게 해야할 책임도 있다. 

애완견에는 주인의 이름과 주소등이 적힌 인식표를 달아야 한다는 동물보호법이 공포된 바 있다.
애완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거나, 공공장소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각각 10만원, 인식표를 달지 않으면 20만원의 범칙금을 내도록 경기도의 일부 시군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단속이 우선은 분명 아닐 것이다. 시민의식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는 분명 아름다운 행복한 사회이다.
내가 좋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한 느낌을 주어서는 안된다.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배려와 관심을 갖는다면 더욱더 명랑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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