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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여천저수지 도시민의 쉼터가 되어줄 호수공원으로 재탄생
2008-08-13 17:37:38최종 업데이트 : 2008-08-13 17:37:38 작성자 : 시민기자   정빈나

경기도 수원시 및 용인시에 위치한 신대·여천저수지는 1928년 설치된 이후 농업용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으나, 경기도가 명품도시건설을 표방하며 추진하는 광교택지개발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도시 한가운데 존재하는 도시호수공원으로서의 새로운 주된 기능을 갖게 됨으로써 신대.여천저수지 하류에 존재하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 일대 약 230ha의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체시설 설치 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농촌공사는 신대.여천저수지의 잉여수와 하천수를 이용한 용수공급체계를 종합 검토해 기존 서부용수간선을 활용함과 동시에 저수와 연결된 원천천에 보 및 양수장 등의 대체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하천 오염이 심각하고 메마른 하천인 원천천에 항상 물이 흐르는 친수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와 농업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5월 9일 수원시장에게 본 방안을 설명하고,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시공사와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검토회 등을 거쳐 마침내 7월 31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농업용저수지를 단순히 농업용수원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호수공원 및 도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 등의 다목적, 다기능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업용저수지가 지역주민과 매우 친숙한 중요시설로 인식됨으로써 향후 우리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많은 저수지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여천저수지 대체시설은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67억원을 부담하여 양수장 1개소, 취입보 1개소, 송수관로 3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08년 10월에 착공하여 2009년 8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농업용수 수질확보방안으로 하수재활용시설인 자외선 소독조 설치를 반영하였고, 양수장 설치후 발생하는 양수장 관리비용은 사업시행주체인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가 부담함으로써 지자체와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저수지 매각 후에도 서부간선 및 신대.여천저수지 하천방류를 통한 기존 몽리구역의 수리권을 보장하는 별도의 협약을 수원시와 체결하여 저수지 하류에 몽리구역이 존재하는 한 농업용수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농촌공사 구본충 지사장이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장에게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과 대체시설의 필요성 등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사내 3개팀이 하나가 되어 저수지 매각 및 대체시설 설치후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점과 지역 및 농업에 미칠 영향을 종합 검토하여 마련한 결과이다. 

앞으로 한국농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도시와 공존하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농업농촌발전 및 물관리 전문기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과 아울러 우리의 고객인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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