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의 영웅 박지성, 세계의 영웅으로 거듭나라!
2008-04-18 17:03:26최종 업데이트 : 2008-04-18 17:03:26 작성자 : 시민기자   유현석
수원의 영웅 박지성, 세계의 영웅으로 거듭나라!_1
수원의 영웅 박지성, 세계의 영웅으로 거듭나라!_1
두 개의 심장, 산소탱크, 긱스의 대를 이을 맨유의 윙어......
수원의 자랑, 이제는 아시아의 자랑이 되어 버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일컫는 수식어들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의 주가가 요즘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시즌 마수걸이골을 성공시킨 뒤에 잠잠하던 그가 AS로마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의 활약과 최근 리그 경기에서의 물오른 경기력으로 맨유의 더블 달성에 중요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 

경쟁자였던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 나니의 부상과 긱스의 경기력 저하에 힘입어 최근 맨유 경기에 항상 출전하고 있는 박지성에게 지금의 기회는 호재이다. 그에게 호날두의 화려한 개인기나 긱스의 칼날같은 크로스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박지성에게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Physical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운동선수에게 Mental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기나긴 부상의 고리를 훌훌 털어내고 최근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에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호날두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맨유 미드필더진에 숨통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 그에게 요구되는건 골이다. 물론 루니나 호날두에게 멋진 어시스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그 우승에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의 골은 그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나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첼시와의 경기,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인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골을 기록한다면 확실히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앞으로도 그의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의 그림같은 발리 슛,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의 멋진 왼발 슛, 이렇게 결정적인 슛들이 그의 지금을 있게 했다. 
맨유의 더블의 키 포인트는 27살의 대한민국 청년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후회없는 경기를 기대해본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