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중학교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의 성 평등 교육
교내 1층 뜨락에서 3차시 교육 열려
2023-08-02 11:14:23최종 업데이트 : 2023-08-02 11:14:21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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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진행되는 1층 뜨락으로 들어가려고 후문 쪽으로 왔더니 영통중학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난 7월 31일 월요일 오후 2시 영통중학교 1층 뜨락에서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성 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의 세 번째 교육이 진행되었다.
영글고 통하는 영통뜨락 이날 주제는 '성 평등'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구들과 토론했다.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친구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성 평등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주보경 학생(1학년)은 "성 평등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홍서진 학생(1학년)은 "여자와 남자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게임을 통해 성 평등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했으며, 임하랑 학생(1학년)은 "오늘 수업을 들으며 성 평등을 배우고 그동안 성별에 따라 생각하거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성 평등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도 말하고 있다.
박지민 학생(1학년)은 "이번 교육에서 성 평등에 대해 배웠는데, 성차별로 일어나는 문제와 성 평등의 필요성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2학년에 재학 중인 류제록 학생은 성 평등, 그리고 여성과 남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는 현재 영통중학교 학부모회와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협력으로 영통중학교에서 진행중이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1~2회 열리며, 8월 12일(토)에는 서울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앞으로 성문화 정책 교육에 관한 비정상회담 및 성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연하는 등의 청소년 스스로 함께 토론하며 만들어 나가는 자주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