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하는 것, 제대로 했으면...
2008-02-04 17:29:17최종 업데이트 : 2008-02-04 17:29:17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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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저수지에 붙은 현수막. 이왕 붙이는 것, 똑바로 게시했으면... ![]() '수원화성 마크'가 위 아래가 바뀌었다. 10여년전 교사 시절, 주인정신이 부족하고 게으르고 엉터리로 대충하는 나를 엄중히 꾸짖는 말이 있었다. 누가 한 말인지 모르나 어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붓글씨로 지인들에게 돌린 그 글귀는 현실에 안주하는 나를 채찍질하였다. "누가 해도 할 일이면 내가 하자 ." "언제 해도 할 일이면 지금 하자." "내가 지금 할 일이면 더 잘 하자." 오늘 일월저수지를 한 바퀴 산책하고 보니 눈에 거슬리는 것이 들어온다. 바로 '비스듬히 매달린 현수막'과 가로등 하단 뚜껑을 거꾸로 붙인 '수원화성 성곽 표시 마크'... 그러면서 이런 문장 하나를 만들어 본다. "이왕하는 것, 제대로 하자!"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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