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효정초, 탄소중립 활동으로 이웃사랑 온도까지 높이는 '우리는 푸른 지구 지킴이'
효정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활동 '줍깅' 실시
2023-06-15 17:18:56최종 업데이트 : 2023-06-15 17:18:54 작성자 : 시민기자   이미경

줍깅 활동을 하는 환경동아리

줍깅 활동을 하는 환경동아리


효정초등학교(교장 이애련)는 지난 15일 학교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는 '줍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 환경동아리 연합'이 주최한 자리이다. 
 
효정초등학교는 2023학년에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바 있다. 전교생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학부모 및 교직원, 학생이 각각 환경동아리를 구성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줍깅 활동은 학생환경동아리 '푸른 지구 지킴이'가 기획한 활동이었지만, 활동 소식을 들은 학부모 및 교직원 환경동아리 회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효정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우리 지역사회가 더 밝아질 수 있다"라면서 참여 취지를 밝혔다. 

 

줍깅 활동은 환경교육주간(6월 5일~9일)이었던 8일(목) 예정이었으나, 당일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한차례 연기되었다. 지난 8일, 학부모 및 교직원 환경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모여 줍깅활동 준비를 모두 마친 후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수업이 끝나기 10분 전부터 비가 내렸고 줍깅활동을 하지 못해 학생도 학부모도 아쉬움이 매우 컸다.

 

15일 줍깅 활동에는 학생 14명, 학부모 10명, 교직원 5명 등 총 29명이 함께 참여했다. 오히려 지난주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겠다며 더 큰 마음이 모였다. 줍깅 활동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세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효정초 주변의 경우, 농수산물시장과 각종 도매상들이 많아서 안전에 더욱 집중하며 진행하였다. 이곳은 지역 특성상 상인들과 어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서 골목마다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져 있었다. 담배꽁초는 대기는 물론 토양, 해양까지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이미 교육을 통해 알고 있는 학생들은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금연 및 건강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다.

담배꽁초를 줍던 한 학생은 "그냥 무심코 지나갈 때는 몰랐는데, 우리 학교 주변에 이렇게 많은 담배꽁초들이 버려졌다는 것을 보고 상황이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활동하던 학부모님도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아이들 보기에 같은 어른으로서 참 미안하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를 깨끗하기 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이번 줍깅 활동은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가꾸는 것은 물론, 효정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모여 탄소중립활동을 진행했다는 점, 활동을 통해 적립된 금액을 이웃사랑을 위해 기부한다는 '일석삼조'의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런 선한 영향력은 환경동아리 차원을 넘어 학교 전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방과 후 가족 단위 또는 학생들 스스로 삼삼오오 모여 마을 주변에서 줍깅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근래 자주 들려오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효정초 학교사회복지실에서 운영하는 학생환경동아리 '푸른 지구 지킴이'는 4월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활동을 실시할 때마다 학생들 스스로가 간식비 등을 아껴서 이웃사랑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즉, 학생환경동아리 학생들이 탄소중립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고 이 기부금은 연말에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학생환경동아리 학생들은 물론 전교생 모두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탄소중립활동에 더욱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온도 높이기

탄소중립 실천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온도 높이기


학생환경동아리 '푸른 지구 지킴이'는 생태환경 이해를 위한 식물심기, 4월 22일 지구의 날 맞이 탄소중립활동, 환경교육주간 맞이 '다먹데이(day)-잔반 제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줍깅 활동' 등 다양한 탄소중립실천 활동을 운영해왔다. 동아리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정초, 탄소중립, 환경동아리, 줍깅, 학교사회복지, 봉사단

연관 뉴스


추천 8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